ⓒ 아름다운재단
12월 6일, 이른둥이에게 선물과 희망을 전해주는 다솜이 희망산타 행사가 있었습니다.오랫동안 병원입원치료를 받거나 지속적으로 재활치료를 받는 이른둥이에게는 이때쯤 찾아오는 다솜이 희망산타를 무척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른둥이의 기다림을 알기에 매번 자원봉사를 신청하는 든든한 다솜이 희망산타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나는 이른둥이의 희망전도사입니다.
시험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신청한 대학생 산타, 임신 5개월인 임산부 산타, 월차를 내고 오신 직장인 산타, 경상도 진주에서 온 산타, 이른둥이 자녀를 둔 아빠 산타 등 이른둥이를 위해 각지 모였습니다. 올해에는 특별하게도 생각나무BB센터에 활동하는 다문화 이주여성분들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른둥이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분이 산타뿐만 아닙니다. 썰매와 루돌프 역할을 해 주신 분들도 있죠.
작년에 연이어 인터내셔널 택시 기사님 50여명이 차량 자원봉사로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이렇게 이른둥이에게 큰 힘이 되어 준 한분, 한분이 이른둥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희망전도사입니다.
퀴즈도 풀면서 이른둥이에 이해하는 1:200퀴즈대회와 산타 일반 시민들에게 이른둥이를 알리는 거리 홍보캠페인를 하면서 함께 속해 있는 조원들과도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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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둥이에게 희망과 추억을 함께 나누고자 지금 갑니다.
야외무대에서 “이른둥이에게 희망을! 지금 만나러 갑니다“ 힘찬 구호와 함께 떠나는 산타들.
“이번에 어떤 선물일까?” “어떤 귀여운 이른둥이를 만날까?”
선물과 카드 그리고 케익을 들고 어떤 이른둥이를 만날까 기대하는 산타와 문밖에서 산타를 이른둥이의 마음은 똑같습니다.
“빨리 만나고 싶어요”
이른둥이가 산타들의 그리워하는 것은 선물을 받는 것만이 아닐 것입니다. 다솜이 희망산타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알기 때문입니다.
한번의 짧은 만남이지만 다솜이 희망산타와 이른둥이 모두 멋진 추억과 그리움은 아주 오랫동안 남을 것입니다.
세상에 호기심이 많아 일찍 태어난 이른둥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일반시민과 함께 느낄 수 있는 다솜이 희망산타는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내년에도 우리 함께 만나요^^
늦둥이맘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 팀│정온주 팀장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아름다운재단에서 배웠습니다. ‘혼자’보다는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이 참 행복하다라는 믿음이 있기에 아름다운재단에서 일하는 것이 참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