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여름,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공익변호사기금>이 출발하였습니다. 출연금도 기부자도 없는 이름 뿐인 기금이었습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나 마침내 공익변호사기금에 10,000원이라는 금액이 찍혔습니다. 공익활동을 하는 변호사들을 지원한다는, 생소하다면 생소한 기금에 선뜻 귀한 기부금을 내어주신 김정일 기부자님, 공익변호사 활동을 후원해주신 그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공익변호사기금>은 공익변호사그룹 공감을 비롯해 공익을 위해 법률활동을 하는 여러 변호사들을 후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법의 혜택을 받아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 변호사들이 귀한 뜻을 펼치는 데 있어 세상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무료변론과 공익소송으로 인해 활동비는 고사하고 생계비조차도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공익변호사기금>은 사회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공익변호사들의 소중한 결심에 힘을 더 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