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활동가기금

기금출연자
박원순, 심산위원회
기금출연일
2002 ~ 2017
지원사업
아름다운사람들공익시상 , 공익제보자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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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함께하는 활동가을 위한 심산 시민운동가상

서울시장 박원순님은 인권변호사, 시민운동가, 나눔전도사를 자처하며 그 간 활동을 통해 수상한 심산상의 모든 공을 함께했던 동료와 실무자들에게 돌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심산상의 수상 이유가 제 삶의 한 부분 때문이라면, 그것은 전적으로 많은, 그리고 좋은 제 주변의 사람들에게 돌려야 할 일들입니다. 혼자서 할 일을 여러 사람이 함께 하면 훨씬 쉽게 되고 혼자서 하기 어려운 일을 여러 사람이 함께하면 가능하다고 언제나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므로 이 상 역시 그분들과 함께 받는 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의로움을 기리는 심산상의 정신과 자신이 받은 영광을 다음 세대의 씨앗으로 내놓은 변호사 박원순님의 마음으로 새내기 활동가를 발굴해 격려합니다. 심산상은 항일 독립운동과 민주통일운동에 생애를 바친 심산 김창숙 선생의 사상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상입니다. 1986년부터 시작된 이 상은 제 1회 송건호 선생을 비롯해 백낙청, 강만길, 이효재 선생 등 우리사회의 귀감이 되는 인사들에게 수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2년에는 ‘국가보안법 연구’ ‘일본의 전쟁범죄 연구’ ‘시민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 등의 저술과 민권 시민운동 등의 실천을 인정받은 변호사 박원순님이 15회 심산상을 수상했습니다.

박원순님은 심산상 상금 1천만원을 기부해 아름다운재단은 이 상금을 씨앗기금으로 삼아 '심산 시민운동가상'을 제정했습니다. 심산 시민운동가상은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우리 사회의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를 선정하여 시상하고자 합니다. 진보적 민족운동가인 심산의 뜻을 새기기 위해 만들어진 심산상은 이 상을 수상한 이들의 마음과 함께 ‘소리없이 함께하는 활동가들’을 위한 '심산 시민운동가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