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임직원들은 급여1%를 나누고, 회사도 같은 금액을 매달 매칭 기부해 주셨습니다. 더불어 ㈜씨네21은 영화인협회, 영화인회의, 영화제작가협회, 여성영화인모임과 함께, 그리고 아름다운재단, 한겨레신문사의 후원을 받아 2005년 한해 동안 ‘아름다운 영화인’ 캠페인을 개최합니다. ‘아름다운 영화인’ 캠페인은 모든 영화들을 대상으로 하며, 기금 기부에서부터 봉사활동, 영화 상영회까지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풍요롭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 ‘아름다운 영화인’ 캠페인은 일회성, 전시성 행사를 탈피해 지속적이고 끈기있는 활동을 지향합니다.

어릴 적 보았던 영화 한편의 기억은 시간이 흐른 뒤 어른이 되어서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비록 한 장면 한 장면의 기억은 퇴색되었지만 감동은 퇴색되지 않고 남아 다시 떠올릴 때마다 마음에 흡족함을 주곤 합니다. 그렇게 감동이라는 추억을 만들어내는 영화인들이 함께 모여 <아름다운영화인기금>을 만들어갑니다. 아름다운재단과 씨네21이 ‘아름다운 영화인’캠페인을 연중 벌이고 영화배우, 영화감독, 영화제작자, 극장, 영화사 등 영화와 관계된 사람들과 기업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합니다. 우리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아름다운영화인기금>은 추후 영화인들의 뜻에 따라 지원영역이 정해질 예정입니다. 은막 속에서만 감동을 빛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은막 밖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작은 변화를 만들어가고자하는 영화인들의 아름다운 실천이 이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