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2월 6일. 교통사고 유자녀 대학생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천사랑기금’이 태어난 날입니다. ‘천사랑기금’은 현대자동차 본사 여직원들의 모임인 ‘아카시아회’가 중심이 되어 급여의 우수리를 모금하고 현대자동차의 동일금액 매칭기부로 연간 4,000만원씩 조성되었습니다 한순간의 교통사고로 삶이 변해버리는 아동과 청소년이 2만명이 넘습니다.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순간 사고로 부모의 보호를 더 이상 받지 못하게 된 유자녀들이 좌절하지 않고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우리 사회의 몫입니다.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대학에 진학한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아름다운재단의 ‘천사랑기금’이 함께 넓은 세상을 둘러볼 수 있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작은 경험들을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삶은 나눌수록 행복해 질 수 있음을, 그 행복을 같이 할 수 있는 작은 기회로 교통사고 유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