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제주도 애월읍에서 생을 마감한 故 이원규 기부자님.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며 장례절차와 사후 재산처리에 대한 자필 유언서를 남겼습니다. 유언서에는 두 기관에 평생 모은 재산의 절반을 기부해달라는 내용도 담겨있었습니다. 유언집행을 맡게 된 가족들은 장례를 마치자마자 아름다운재단에 연락을 주었고, 故 이원규 기부자님의 뜻에 따라 아름다운재단은 아주 특별한 유산기부를 전달받았습니다.

故 이원규 기부자님이 재단을 어떻게 알고 기부단체로 선택하셨는지 이유는 모르지만, 아름다운재단을 믿고 인생의 마지막 기부단체로 선택해주신만큼 소중하게 사용하고자 합니다. 자필유언에 따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 된 故 이원규 기부자의 유산기부는 <이원규아름다운유산기금>으로 조성하였습니다. 기금은 스스로 준비한 여행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배움을 찾아가는 '길 위의 희망찾기-청소년 자발적 여행활동 지원사업'을 위해 쓰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