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모금 결과를 보고합니다. -첫 번째 보고-
<미래세대>와 <사회적약자·소수자>를 위한 전화모금이 종료되었습니다.
전화모금을 위한 사전 기획과 준비 작업,
2011년 11월 14일부터 12월 16일까지 진행된 전화,
그 이후부터 2012년 1월 6일까지의 데이터 정리 작업들.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기부의 손길들,
참여해주신 모든 기부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전화모금이 진행되었던 현장을 공개합니다.
이곳은 전화모금을 진행했던 공간입니다.
토즈 비즈니스센터의 4인용 사무실이며, 토즈의 공간기부를 통해
전화모금을 진행하는 동안 실제 비용 지출 없이 이곳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를 자세히 보시면 책상 4개가 일렬로 나란히 놓여있고,
책상 사이에 낮은 파티션을 설치하여 서로의 업무 공간과 방음 효과를 확보했습니다.
사실, 방음은 토즈 비즈니스텐서 사무실 설계 덕분에 서로의 소리 울림 없이 전화할 수 있었던 쪽이 더 클 것입니다.
실제로 전화 중인 모습입니다.
절대, 연출된 장면이 아님을 강조하며, 공손히 모은 두 손에 주목해 주셨으면 합니다.
기부자님들께 기부금 증액을 부탁드리는 어려운 전화를 하다보면, 절로 손이 모아지곤 했습니다.
간절하고 죄송한 마음, 그리고 감사한 마음이 저 손 안에 모두 모여 있었습니다.
머리에 쓰고 있는 것이 바로 해드셋입니다. 정확히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정해진 기간 동안, 한 분이라도 많은 기부자님과 전화하기 위해서 하루에 100통 가까운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다보면, 전화번호를 직접 누르는 시간도 아깝고, 전화기를 내내 들고 있으면 팔과 귀가 아파올 것이라 생각되어 준비한 헤드셋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램과 연결되어 있어 기부자님 연락처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전화가 걸리고, 마이크를 통해 기부자님과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전화를 하는 동안 가장 소중했던 것은 기부자님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격려, 조언, 칭찬, 쓴소리, 다양한 질문들이
(>> 전화 받은 기부자님들의 유형을 소개한 전화모금 중간보고 보러가기)
오간 곳이기에 더욱 의미 있게 보여드릴 수 있는 전화모금 현장을 보여드렸습니다.
이렇게 전화하면서 참여해주신 분들과 모금액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음에 이어지는 두 번째 보고를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