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30
노동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제도 밖 노동 현실 조명
시민 참여 기반 ‘노란봉투’ 캠페인 정신 이어가
아름다운재단이 노동사각지대발굴 캠페인 ‘다시, 노란봉투’를 시작했다. ‘다시, 노란봉투’는 한 시민의 나눔에서 출발해 사회적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냈던 ‘노란봉투 캠페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노동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5월 1일이 ‘노동절’로 명칭이 바뀌고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노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중 35.2%가 노동절 유급휴무를 보장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어도 실제 현장에서는 충분히 작동하지 않는 사례를 보여준다. 이처럼 제도의 보호가 닿지 않는 노동 사각지대는 여전히 남아 있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아름다운재단은 이러한 제도 공백에 놓인 노동자를 발굴하고, 사회적 공감과 참여로 연결하고자 ‘다시, 노란봉투’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사례를 발굴 및 지원하고, 사회적 공감과 참여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다시, 노란봉투’는 아름다운재단이 2014년 진행한 ‘노란봉투’ 캠페인에서 출발한다. 2013년 재판부가 파업으로 인한 사용자의 손해를 인정해 노동자에게 47억 원의 배상 판결을 내렸고, 이후 해고 노동자들은 손해배상 부담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시민이 자녀의 학원비 4만7천 원을 봉투에 담아 보내며 시작된 ‘노란봉투’ 캠페인은 시민들의 참여로 확산됐고, 112일 만에 약 14억 7천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해당 기부금은 손해배상소송 가압류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와 그 가족의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에 사용됐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캠페인 이후에도 노동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산재보상 사각지대 해소 지원사업을 통해 산재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하거나 보상을 받기 어려운 노동자를 지원해왔으며, 한부모여성 창업자금 대출 지원사업 ‘희망가게’를 통해 고용불안정과 돌봄 부담을 겪는 한부모여성의 창업을 지원해왔다. 또한 위기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지원을 이어왔으며, ‘산재노동자의 친구’로 불렸던 故 남현섭 노동권익활동가를 기억하는 ‘남현섭기금’을 통해 그 뜻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노란봉투 캠페인이 한 시민의 참여에서 출발해 사회적 변화로 이어졌듯, 이번 ‘다시, 노란봉투’ 캠페인 또한 많은 이들의 공명이 더해져 더 큰 공감과 연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노동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이를 사회적 공감과 인식 개선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 활동가, 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위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3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사진1] 노동사각지대발굴 캠페인 ‘다시, 노란봉투’ 페이지 캡처본
![[사진] 노동사각지대발굴 캠페인 ‘다시, 노란봉투’ 페이지 캡처본](https://bf-wordpress-uploads.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6/04/29131603/%EC%82%AC%EC%A7%84-%EB%8B%A4%EC%8B%9C-%EB%85%B8%EB%9E%80%EB%B4%89%ED%88%AC-%EC%BA%A0%ED%8E%98%EC%9D%B8-%ED%8E%98%EC%9D%B4%EC%A7%80-500x313.jpg)
[사진2] ‘노란봉투’ 캠페인 당시 기부자에게 받은 편지
![[사진2] ‘노란봉투’ 캠페인 당시 기부자님에게 받은 편지](https://bf-wordpress-uploads.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6/04/29131632/%EC%82%AC%EC%A7%84-%EB%85%B8%EB%9E%80%EB%B4%89%ED%88%AC-%EC%BA%A0%ED%8E%98%EC%9D%B8-%EB%8B%B9%EC%8B%9C-%EB%B0%9B%EC%9D%80-%ED%8E%B8%EC%A7%80-500x66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