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6

노동사각지대발굴 캠페인 ‘다시, 노란봉투’ 후속 활동 전개
학생과 노동자 경계에 놓인 현장실습생의 안전한 일터 위한 연구·교육 지원

아름다운재단이 직업계 고등학교 현장실습생의 노동 현실을 조명하는 ‘교실 밖으로 출근합니다’ 캠페인을 시작한다. 현장실습생은 직업계 고등학교 3학년 2학기에 학교에서 배운 용접·납땜·회계 등의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익히기 위해 산업 현장 등 일터로 나가는 학생을 말한다.

지난달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이 발표한 ‘직업계고 졸업생 노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직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42%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임금·승진 등 차별 ▲초과수당 미지급 ▲폭언 ▲직장 내 괴롭힘 등이 있었다. 올해 5월 1일이 ‘노동절’로 명칭이 바뀌고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는 등 노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제도의 보호가 충분히 닿지 않는 노동 사각지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아름다운재단은 학생과 노동자의 경계에서 처음 일을 시작하는 현장실습생의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현장실습생의 노동 현실을 알리면서 이들이 스스로 일터의 위험에 대응하고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실질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름다운재단은 청년노동자인권센터 지원을 통해 실제 현장에 필요한 노동안전보건교육의 방향을 연구하고, 노동안전보건교과서와 애플리케이션(APP), 교육 콘텐츠 및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또한 청소년이 직접 자신의 안전과 권리에 대해 의견을 내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 동아리와 캠페인 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처음 일하는 사람의 일터가 안전해야 모두의 일터가 안전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교실 밖으로 출근합니다’는 아름다운재단이 올해 시작한 노동사각지대발굴 캠페인 ‘다시, 노란봉투’의 후속 캠페인이다. ‘다시, 노란봉투’는 제도의 보호가 닿지 않는 노동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목소리를 사회적 공감과 참여로 연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유튜브 콘텐츠 ‘너의 노동일지’를 통해 경비노동자, 웹소설 작가, 타투이스트 등 다양한 직군의 노동 경험과 제도 밖 노동 현실을 전해오고 있다.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수능을 앞둔 시기에 누군가는 교실에서 시험을 준비하지만 누군가는 교실 밖 일터에서 출근하고 있다”며 “처음 일하는 사람부터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생의 노동 현실을 알리고, 이들의 안전과 권리를 지키는 데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 활동가, 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위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3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사진] 노동사각지대발굴 캠페인 ‘교실 밖으로 출근합니다’ 캠페인 페이지 캡처본

노동사각지대발굴 캠페인 ‘교실 밖으로 출근합니다’ 캠페인 페이지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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