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66 학교 끝나면 뭐했어요 다들?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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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기억은 평생을 가니까
vol.66 학교 끝나면 뭐했어요 다들?🏫
대학생 때 지역아동센터를 취재한 적이 있어요. 당시 센터장님이 아이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하고 싶은데 예산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재단에서 일하면서 문득 그 센터가 생각나 찾아보니, 여전히 센터장님이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계셨어요. 얼마나 반갑고 든든하던지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제가 성함과 센터명을 기억하는 건, 참 좋은 어른의 모습을 그곳에서 보았기 때문일 거예요.

아마 지역아동센터라는 말이 낯선 사람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공부방이라 불렸던 곳이지만 지금은 모두 지역아동센터로 통일되었는데요. 센터에 다녔던 친구들과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학창시절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낸 걸 알 수 있었어요. 같이 놀고 책도 읽고, 밥도 먹고… 양육자의 빈자리를 채워준 곳이니까요. 

아이들부터 청소년까지 함께 이용하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곳이지만, 세월의 무게만큼 낙후된 곳들도 많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소중한 곳을 이대로 방치할 순 없겠죠? 바로 출동한 사람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인터뷰를 진행해 봤습니다. 
  
두꺼비집 내려가지 않는 지역아동센터… 우리가 만들고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는 10~15년 동안 운영한 곳들이 많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바닥, 창틀, 냉난방기 등 인프라가 낡아 폭염, 폭우, 한파에 취약해졌죠. 공사하는 데 목돈이 필요하다 보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재단이 JB우리캐피탈과 함께 지난 3년간 23곳의 지역아동센터의 새 단장을 지원했습니다. 바닥 난방 시스템 설치, 전기 분전·승압 공사 등을 통해 눈에 보이진 않지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왔어요. 이제 단열과 냉방이 잘 되니 ‘아이들이 파자마파티를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90여 개 센터의 선생님들이 정성스럽게 쓴 신청서를 보며 모두 지원하고 싶었지만 자원에 한계가 있습니다. 시설이 열악하더라도 아이들은 이곳에 기댈 수 밖에 없습니다. 국가지원이나 민간지원은 도움의 일부일 뿐, 아이들을 돌보는 것은 함께해야 하는 일입니다. 어른들이 아동이 지내는 공간을 한 번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사업 담당자인 아름다운재단 송혜진 매니저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변화된 모습부터 앞으로 지원이 필요한 영역까지, 자세히 짚어보았습니다. 
  
어린시절 기억은 평생을 가니까

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은 오늘도 아이들을 맞이할 거예요. 하교 후에도 방학 때도, 명절에도 행복한 기억을 꽉꽉 채울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고요.

선생님들이 알차게 준비한 프로그램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금 카카오같아가치와 해피빈에서 내용을 살펴봐 주세요. 콩이나 댓글 등으로 힘을 더해주시면 큰 힘이 될 거예요.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지역아동센터 보수 전  
지역아동센터 보수 후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참여한 센터들은 책걸상도 바꾸고, 창틀도 교체합니다. 필요에 따라 바닥공사도 진행하죠. 오늘의 질문은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입니다. 아이들이 파자마파티를 하고 싶게 만든 변화는 무엇이었을까요? 정답을 맞혀주신 5분께 커피 기프티콘을 보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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