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 아름다운 재단에 기금 약정 매월 급여기부 통해 “등불기금” 조성, 환경미화원 및 소방공무원 유가족 지원 예정 [사진]오늘 오후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이명박 시장의 등불기금 약정식 1. 이명박 서울시장은 아름다운 재단(이사장 박상증 朴相增)과 공동으로 공무수행중 순직 또는 공상을 당한 환경미화원 및 소방공무원의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등불기금”을 조성키로 하고, 오는 9월12일(목) 오후 2시30분 서울시장실에서 기부약정식을 갖는다. 2. 이명박 서울시장의 이번 기부는 “시장 재직시 받는 월급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겠다”는 선거공약에 뒤이은 것으로, 매월 500만원 내외의 급여 기부를 통해 4년간의 시장 임기동안 총 2억4천만원의 규모의 기금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명박 서울시장의 기부로 조성되는 “등불기금”은 환경미화원과 소방공무원 등 열악하고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는 하위직 공무원들의 복지기금으로서, 공무수행중 순직 또는 공상당한 환경미화원 및 소방공무원 유가족을 위한 생계보조비 및 장학금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3. 이명박 서울시장은 그간의 공직활동을 통해 “공직은 국민에 대한 봉사이며, 진정한 봉사는 대가를 받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으며 이러한 취지에서 급여를 기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시장과 서울시측은 시장취임후 급여 기부와 관련하여 그간 고심해 왔는데 매월 개별 복지단체를 일회적으로 순차 지원하는 것보다 기금조성을 통해 하나의 지원영역을 매년 집중적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아름다운 재단의 기금제안을 수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한 서울시 관계자는 이시장이 과거 고학시절, 환경미화원으로 일한 경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장으로서 하위직 공무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기부 및 기금 조성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명박 서울시장은 당초 익명으로 기부, 기금조성 사실을 당초 비공개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기금을 널리 홍보해 보다 많은 뜻있는 이들의 동참을 이끌어내자는 취지에서 기부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재단은 이명박 시장의 기부를 계기로 우리사회 공직자를 비롯한 사회유명인사의 기부가 좀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부행렬을 통해 우리사회에도 사회특권층의 사회적 기여와 공익적 책임이 하나의 문화로서 정착되어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사회 풍토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 “이명박시장의 등불기금” 문의 : 아름다운 재단 (02-730-1235, 공미정부장 give@beautifulfund.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