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중순,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아름다운재단 관계자를 사칭하여 SNS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요청하면서 개인정보 제공시 상품을 발송한다는 내용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사실을 확인한 즉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기부자 및 시민 여러분께 안내해 드렸습니다. 아직까지 사칭으로 피해를 보았다는 사례가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그래도, 혹시! 사칭으로 피해가 생기는 일이 없도록! 다시 쓰는 사건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1 재단으로 제보가 왔어요

“이거 좀 이상한 것 같아서 연락드렸어요…”

지난 7월 16일, 아름다운재단으로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앳된 목소리의 제보자께서는 모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아름다운재단’ 이름으로 게시되고 있는 게시물들이 수상쩍다고 말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해당 게시물이 있는 페이지에 가입을 해봤습니다. 이용자가 13만 명에 이르는 큰 규모의 페이스북 페이지였습니다.

그랬더니… 그랬더니…

#2 현장 포착 ~!!!!!!!!!!!!!

재단 페이스북 사칭 사례

선물로 흥미를 끌고, 아름다운재단 사업자등록증을 올려 의심을 없애려는 수법!

이러한 게시글을 발견했습니다. ‘청소년을 상대로 아름다운재단이 닌텐도 게임기를 후원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척 보기에도 매우 수상쩍은 내용이었습니다. 조금 더 모니터링을 해보니, 이러한 게시물이 게임기나 휴대전화 등 선물만 바꿔서 여러 건으로 게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게시글에 쓰여있는 연락처로 연락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아래와 같은 대화가 진행됩니다. (대화 캡쳐 이미지는 제보자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재단 페이스북 사칭 사례

아름다운재단은 ‘대리’ 직함이 없으며, 담당자 이름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아름다운재단 ‘박하나 대리’라고 밝힌 일명 ‘박팀’은 제보자의 카톡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공받은 계정으로는 후원자들에게 홍보 메시지를 대신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개인정보인 메신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아름다운재단이 요구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제보자님께, 오히려 아름다운재단 사업자등록증을 언급하며 의심을 거두려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제보자님이 바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재단 페이스북 사칭 사례

사업자등록증을 운운하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수법을 조심하세요!!

아름다운재단의 신고로, 페이스북에 해당 페이지의 게시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좀 더 알아보니 다른 단체에서도 이러한 사칭 사건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의심스럽다면, 단체에 꼭 확인하시고 알려주세요!)

#3 이건 사기!!!!!

이번 사례는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알아내어 이용하려는 전형적인 ‘피싱 사기’였습니다.
이런 피해를 보지 않도록, 꼭 알아둘 것이 있어요!

① 아름다운재단은 개인 메신저, 소셜미디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요청하지 않습니다.
② 아름다운재단은 직원을 지칭하는 개인 계정으로 재단 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 아름다운재단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만 ‘이벤트’를 진행하고 선물을 드립니다.
③ 아름다운재단은 ‘대리’라는 직급이 없습니다.

#4 대책이 필요해!

아름다운재단은 이런 사례를 확인하자마자 기부자님과 시민 여러분에게 신속히 알리고자 했습니다. 재단 페이스북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기부자님들께 안내문자를 보내드렸습니다. 또한, 사이버수사대, 카카오톡, 페이스북 페이지에 신고했답니다.

포돌이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를…

#5 의심가는 사례 제보 및 피해 사례 접수 중!

앞으로도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나 온라인을 통해 아름다운재단을 사칭하는 사례를 목격하시거나, 피해를 보셨다면 아름다운재단으로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재단으로 제보해주셨던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여러분, 사칭 사기는 꼭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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