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름다운재단에서는 건강한 소통-조직문화를 위한 <옥인잘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알렸어요. 옥인잘 프로젝트는 2017년 ‘건강한 조직 만들기 조직 위원회(건조위)’에서 만든 [옥인동에서 소통 잘하는 방법 8가지]를 더욱 잘 알리기 위해 생겼죠. +_+!
다시 보기 ▶ [옥인잘 프로젝트-1] 아름다운재단의 소통 문화를 위해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이 프로젝트 멤버들이 ‘옥인동에서 소통 잘하기’를 다듬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아름다운재단 간사들이 이 내용을 더 잘 인지할 수 있도록 보여주고 알리기 위해서 크게 중요한 3가지에 힘을 쏟았습니다.
첫 번째는, 간결한 문장으로 다듬기
두 번째는, 회의실과 사무실에 잘 보이도록 천 현수막 설치하기+ 사무실 내 복도, 계단에 설치 예정
옥인잘 멤버들은 그래피티 예술가 ‘뱅크시’ 컨셉(???)으로……. 한번 설치해보았습니다. 이 영상은 뱅크시가 만든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라는 영화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어요. 하지만 ‘미술관에서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라는 의미가 제목에 담긴 것처럼, 저희는 ‘사무실을 들어오고 나갈 때 <옥인잘>을 지나야한다’는 의미로 사무실 입구와 회의실에 설치했습니다. 파하하하
자, 마지막 세 번째는 바로 바로! 소통불통을 위한 처방~~~~!!! ‘옥인잘’ 약(??)을 준비했어요.
영상을 보면 흡사 이상한 약(?) 제조 현장 같은 느낌인데요. 프로젝트 멤버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만든 ‘옥인잘’ 탄생의 현장이에요. 🙂 프로젝트 멤버들이 아이디어를 나누면서 ‘옥인잘’이라는 이름처럼 간사들을 위한 처방전, 약을 준비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병을 치료하는 약이라기보다는 더욱 건강한 소통을 위한 영양제와 같은 ‘옥인잘’이 이렇게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옥인잘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도와준 특별 멤버도 있어요. 기부자소통팀 두은정 팀장님의 딸, 소은이였는데요. 약봉투에 간식을 넣는 것은 물론이고 고데기로 마감을 처리하는 일까지 작은 손으로 하나 하나 함께 만들었습니다. 옥인잘에는 아름다운재단 간사들을 응원하는 소은이의 마음도 담겨 있어요. (소은아, 도와줘서 고마워 !!!!)
그리고 지난해 크리스마스 다음날, 12월 26일, 2019 사업계획 워크숍에서 간사들에게 이 ‘옥인잘’이 공개+처방+배포되었습니다. 간사들은 “어머 이게 뭐에요?”, “와, 언제 이런 걸 준비했어요?”, “우와~” 등등의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억하고 싶은 반응만 기억했을지도 몰라요. 하하)
현장 분위기를 살짝- 느낄 수 있도록 영상에 담아 보았습니다. (간사들이 기뻐하면 멤버들도 기뻐요!) 이 프로젝트는 개인에게 생기는 이익도 없지만 모두들 자신의 업무 시간을 쪼개면서 함께 준비했어요. 보이지 않는 손처럼, 크고 작은 일을 맡아서 힘을 모아 ‘상상’을 ‘현실’로 만든 -간사들을 위한- 이벤트로 기억해주세요. 😉
참, 옥인잘 약봉투 구성이 궁금하시죠? 다음 포스팅에서 옥인잘 약봉투 구성 내용과 예쁜 그림이 담긴 ‘옥인잘 키트’를 소개하고 공유해드릴게요! 조직문화와 소통문화를 고민하고 실험하는 분들에게 아주 작은 영감(!)이 될 수만 있어도, 멤버들의 기쁨은 +10이 될 것 같아요.
옥인잘 프로젝트를 통해, 재단 간사들이 <옥인동에서 소통 잘하기>의 내용을 이전보다 더 잘 볼 수 있게 되었을까요?! 2019년 봄, 노사협의회를 통해서 이전보다 얼마나 더 옥인잘이 간사들에게 가까워졌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 같아요.
새로운 소식이 생기면. 여러분께도 전해드릴게요! 다음번 ‘옥인잘 키트’ 포스팅에서 만나요!
글 | 장혜윤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