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청소년공익활동지원사업 ‘나눔교육X유스펀치’>(이하 유스펀치)는 청소년의 시민성을 증진하고, 더 나아가 공익활동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공익활동을 지원합니다. 2020년 유스펀치는 13개 청소년팀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6개월 간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누가 어떤 활동을 통해 작은변화를 만들까요? 올해의 라인업과 오리엔테이션 소식을 전합니다. |
지난 6월 13일 유스펀치 오리엔테이션이 열렸습니다. 13개 청소년팀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서로 활동 계획을 공유하며, 지지와 응원을 나누는 자리인데요. 올해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비록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서로의 존재를 발견하고 연결고리를 확인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첫 번째 순서는 아름다운재단과 유스펀치에 대해 조금 더 잘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청소년들이 미래세대, 즉 미성숙하거나 준비되지 않은 존재가 아니라 현재를 함께 살고 있는 우리의 동료시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년 간 나눔교육과 유스펀치를 진행하며 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실제 크고 작은 변화를 만드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청소년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재단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두번째 순서는 오늘의 하이라이트! 팀별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올해 유스펀치에 선정된 청소년팀들은 각각 기후변화, 제로웨이스트, 동물권, 페미니즘, 윤리적소비와 공동체, 자본주의와 도시화, 문화예술, 노인인권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스스로 변화의 매개자가 되겠다는 청소년 공익활동가들의 힘찬 다짐이 랜선을 타고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팀별 프로젝트 소개 포스트를 참고해 주세요.
세번째 순서는 유스펀치 커뮤니티를 소개하는 시간인데요, 커뮤니티 운영을 함께할 빠띠 활동가 이레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유스펀치는 청소년 공익활동가들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청소년 공익활동가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활동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공동 생산하고, 서로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나누는 공동체. 상상만 해도 즐겁지 않나요?
청소년팀들이 전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고,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런 물리적 제약을 넘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올해의 실험이 공익활동에 관심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청소년 공익활동가들의 커뮤니티 조성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행사는 예정보다 30분 늦게 끝났지만 모두 자리를 지키며 집중해 주셨어요. 아름다운재단은 청소년 공익활동가들이 6개월 간의 여정을 무사히 완주할 수 있도록 든든한 페이스 메이커가 되겠습니다.
판데믹이 장기화되고 있고, 그 영향으로 인해 불안이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공동체 속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함께 연대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유스펀치에 선정된 13개의 청소년팀이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글 | 아름다운재단 허그림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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