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이 마을 전체를 강타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일본 미야기현 미나미산리쿠초. ⓒ한겨레신문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아름다운재단의 “일본 대지진 구호 1004엔 기부 캠페인”에는 총 829명의 기부자 여러분이 참여해주셨습니다. 한겨레신문에서는 기부참여를 위한 홍보와 안내에 힘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대재난 앞에 국경을 넘어 이웃국가 피해시민들에 대한 따뜻한 연대와 인간애로 희망을 나누어 주신 기부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꼭 필요한 지원을 위해 일본 현지와 회의를 진행중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일본 희망제작소’와 협력하여 최적의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일본 희망제작소는 일본의 전국 비영리단체들을 회원으로 조직된 일본 NPO 센터와 현지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다수의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피해 경험을 통해 긴급구호와 이후의 재건을 위한 지원활동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장의 지진피해로 인한 사상자 및 이재민을 돕는 긴급구호 활동도 중요하지만, 이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시설 등 마을과 생활의 복구를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일본 희망제작소는 2007년 6월 한국 희망제작소 해외 네크워크 중의 하나로 창립되었으며, 2010년부터는 일본의 특정비영리법인(NPO)으로 등록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NPO, 연구소, 생협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로 이사회(이사장 하야시 야스요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을만들기, 농촌살리기, 사회적 기업, 시민활동 등의 분야에서 한일 양국의 시민사회가 서로의 지혜와 경험, 사례를 풍부하고 다양하게 나눌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희망제작소 홈페이지 http://hopemaker.org)

지원받는 이들의 마음도 소중히

주는 사람의 마음뿐 아니라 받는 사람의 마음도 소중합니다. 일본 현지에서 요청하는 가장 필요한 지원에 대한 요청의견을 토대로 소중한 기부금의 지원을 진행하겠습니다. 지원사업이 좀 더 구체화되면 기부자 여러분께 보고드리겠습니다. ‘1004엔 기부운동’ 참여 기부자가 곧 1004명을 넘지 않을까 조심스레 희망해 봅니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응원과 위로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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