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재단의 한 해는 어떤 모습일까요?

숫자를 통해 본 2011년 아름다운재단의 대표적인 나눔과 변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100명 소년소녀가정 주거 지원

“작은 집에 햇볕한줌” 소년소녀가정 주거지원사업이 어느덧 6년째 접어들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지원사업을 통해 2011년까지 소년소녀가정 총 546세대를 지원하였습니다. 

임대아파트 내 소년소녀가정에 밀린 임대료와 연간 주거비를 지원하고 있는 사업에도 그간 몇 가지 변화가 생겼습니다. 경제적 활동이 어려운 한부모, 조손가정 등을 포함한 실질적 소년소녀가정 까지 지원의 폭을 넓혔고, 1년만 지원하던 것에서 최대 2년까지 지원 기간도 늘렸습니다. 

2007

2008

2009

2010 

2011 

 136세대

113세대  

112세대

85세대 

100세대 

458명 이른둥이 입원 및 재활치료비 지원

아름다운재단은 교보생명과 함께 ‘2.5kg 미만 또는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이른둥이’의 입원 및 재활치료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조금 일찍 태어난 아이 458명을 만났습니다. 최근 2~3년 동안에는 부쩍 이주노동자가정의 아이들에게 지원의 손길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나는 반대합니다 캠페인>을 통해 가수 윤도현 님은 “나는 가난 때문에 어린 생명이 위협받는 것에 반대합니다”라는 메시지로 이른둥이 지원사업에 참여하였고, 187명의 기부자가 동참하였습니다.

* ‘이른둥이’는 미숙아의 한글 새 이름입니다. 2006년 국립국어원과 함께 ‘미숙아 한글 새 이름짓기’에 550명이 참여해 ‘이른둥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아동청소년 소원이루기 지원 16명

2009년부터 저소득가정 및 쉼터거주 청소년들의 문신을 지워 주고 자립을 위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16명의 청소년이 문신 때문에 접었던 꿈을 다시 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호기심으로, 때로는 세상에 대한 반감으로 시술소나 친구들끼리 혹은 스스로 몸에 문신을 새겼습니다. 하지만 문신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또 한 번 낙인이 찍히는 차별을 경험하게 됩니다. 

문신을 제거하려면 6~18개월 동안 5~6회 시술을 해야 합니다. 문신제거 후 당당하게 면접 보고 취업했다는 이야기, 복학해 동생들과 동급생이 되었다는 이야기, 자격증 취득하고 검정고시에 합격했다는 행복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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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제로 캠페인 3,174명 = 5,686명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2011년 ‘방학 중 결식아동 지원 예산 전액 삭감’ 뉴스를 접하고 한동안 멍했습니다. 당장 겨울방학은 돌아오는데 아이들이 굶게 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한 끼 5천 원, 8끼 밥 대신 희망을 먹자”는 제안으로 시작한 <결식제로 캠페인>. 1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5,686명의 시민이 동참해 주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2011년 1월~2월 겨울방학 중 118개의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3,174명의 어린이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지원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마음까지 든든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5,686명의 기부자 덕분입니다.

실직가정 대학생 교육비 지원 39명

“솔직히 저는 대학졸업장이 필요합니다. 취업해서 열심히 살고 싶습니다. 학자금 대출로 빚을 안고 사회생활을 시작하지만 아름다운재단의 장학금으로 420만 원이나 되는 등록금을 낼 수 있다면 저에게는 가장 크고 꼭 필요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학 4학년 학생이 남긴 글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실직가정 대학생 마지막 학기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학등록금 때문에 졸업하지 못하는 일이 없길 바라며 대학 4학년 학생 39명의 마지막 학기 등록금을 지원하였습니다. 그들이 무사히 졸업하고 취업함으로써 가정의 무거운 짐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3,794명 홀로 사는 어르신 국 배달 지원

2004년부터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따뜻한 국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국 한 그릇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의 외로움을 다 덜어드릴 수는 없겠지만, 마음 한 켠에 따뜻함이 닿길 바람해 봅니다. 2011년 12월부터 4개월간 3,794명의 어르신께 마음을 담은 따뜻한 국을 지원하였습니다.

78명 활동가 재충전 및 교육/보육비 지원

공익을 키우고 지키는 힘은 공익활동가들의 열정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재단은 공익활동가들이 숨 가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갖기 바라며 공익활동가 23명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지원하였습니다. 에너지를 가득 채우고 돌아와 공익의 길에 다시 서 줄 것을 기대합니다. 

더불어 24개월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공익활동가 44명에게 보육비를, 그리고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를 둔 환경활동가 11명에게 교육비를 지원하였습니다. 자녀를 돌보고 가르치는 것에 조금이나마 부담이 줄길 바랍니다.

176단체와 8660명 지원

2011년 아름다운재단과 변화의 씨앗을 싹틔울 단체와 우리 이웃들 입니다. 

 구분

 공익과 대안

빈곤과 차별 

미래세대  

기타 나눔 

합계 

 단체

87

20 

67 

176 

 개인

81

4,356 

238 

3,985 

8,660 

* 현물지원사업은 미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