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나눔교육<반디>는 청소년들이 지구와 동네의 문제를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에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어떤 곳에 나눔이 필요한지는 물론 왜 그런 사회문제가 일어나고 있는지 관심을 갖고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에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추천한 도서는 바로 사회문제를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서 알려주는 도서입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홈페이지 www.childbook.org

 

세계의 빈곤, 남반구와 북반구의 비밀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에 지쳐 목숨을 잃고 있는 동안 지구 반대편에서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비만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불평등이 나타나게 된 이유를 역사적ㆍ정치적 맥락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한다. 시사 만화가인 마리 드 몽티의 그림은 빈곤이나 전쟁, 침략 같은 무거운 이야기를 풍자와 위트 넘치는 그림으로 표현해 재미와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세계 경제와 국제 관계를 총체적으로 파악하면서, 약자를 배려하는 ‘더불어 사는 마음’을 깨닫도록 이끌어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파란 티셔츠의 여행

파란 티셔츠를 통해 공정무역과 열린 눈으로 보는 세계관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파란 티셔츠의 여행>은 우리가 자주, 편하게 입는 티셔츠를 통해 옷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려주는 지식 정보책 뿐만 아니라 공정무역의 의미, 열린 눈으로 보는 세계관, 사회문제와 함께 나눔의 메시지도 전달하는 그림동화. [출판사 제공]

 
 

오카방고의 숲속 학교

<오카방고의 숲속학교>는 영국 코츠월드에 살던 한 가족이 영국을 떠나 오카방고 삼각주의 사자들과 함께 살기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에세이다. 메이지, 앵거스, 트래버스와 가족들은 ‘지구의 마지막 에덴’이라 불리는 아프리카 보츠나와의 오카방고 삼각주로 이주하여 흥미진진한 모험과 자연에 맞서 싸우고, 텐트에서 생활하면서 불편한 일상을 보내며 야생의 삶에 익숙해져간다. 그리고 그곳 학교에서 교육 방식의 차이 때문에 힘들어하던 아이들은 가족회의를 통해 학교를 그만 두고 특별한 교육을 시작한다. 엄마 케이트와 캐시 아줌마의 살아있는 교육을 통해 교실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을 직접 보고, 경험하고, 자유롭게 탐구하며 보냈던 시간들을 아이들의 꾸밈없는 목소리로 들어볼 수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거꾸로 생각해봐! 세상이 많이 달라 보일걸

십대들을 대상으로, ‘당연한 것들’로 인식되는 일곱 가지 것들을 알기 쉽게 풀어낸 책. 홍세화를 비롯해 <88만원 세대>의 저자인 경제학자 우석훈, 의료인 우석균, 대학 교수이자 마을 이장인 강수돌 등 8명의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항상 옳은 것이 아니라며, 이미 ‘대세’로 굳어져 많은 사람이 적극적 혹은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명제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그것을 논리적으로 반박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거꾸로 생각해 봐! 세상도 나도 바뀔 수 있어

십대들을 대상으로, ‘당연한 것들’로 인식되는 일곱 가지 것들을 알기 쉽게 풀어낸 책. 대학 교수이자 마을 이장인 강수돌, ‘하리하라’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한 과학 칼럼니스트인 이은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성 산꾼인 남난희 등 8명의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항상 옳은 것이 아니라며, 이미 ‘대세’로 굳어져 많은 사람이 적극적 혹은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명제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그것을 논리적으로 반박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반이나 차 있을까 반밖에 없을까

폴란드 태생의 이보나 흐미엘레포스카가 일상생활 속에 존재하는 상대적 세계로 아이들을 초대하는 그림책. 시간이나 공간, 그리고 서로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모든 사물의 상대적 진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작은 자동차를 가진 사람은 커다란 자동차를 가진 사람에게는 가난하게 보이지만, 자동차를 가지지 못한 사람에게는 부유해 보인다. 아주머니는 자신이 소녀에 비해 늙었다고 생각하지만, 할머니에 비해 젊다고 생각한다.  이 그림책은 단순한 글과 분명한 그림으로 ‘상대주의’라는 어려운 철학적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UN 세계 기념일로 보는 열두 달 인권 달력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이 책은 인물과 역사 속의 사건들을 통해 인권의 의미를 알 수 있도록 기획했다. 콜라주를 이용한 삽화로 인물들을 보여주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 씀으로 어린이들이 역사 인물들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흑인, 여성, 어린이, 원주민, 장애인, 학생 등 여러 분야의 인권 활동가들이 자기 나라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 홀로코스트(대량학살), 비폭력 등 인권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세 개의 잔

이 책은 경제 교육에 일찍 눈을 뜬 토니 타운슬리가 자녀와 함께 했던 용돈 관리 비법을 담은 그림책이다. 작은 용돈이지만 가치 있게 사용하는 방법, 돈을 관리하는 법을 통해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지혜를 가르쳐준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경제 개념을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아이들이 돈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은지 보여준다. 세 개의 잔을 통해 저축, 소비, 나눔의 개념과 실천 방법, 그리고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콩 한 쪽도 나누어요

나눔이란 어떤 것이고, 주위 사람들은 어떻게 남을 돕고 있으며 나눔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것인지를 깨우쳐 준다. 삽입된 그림과 사진자료, 아이들의 일기로 꾸며진 코너를 통해 많은 종류의 나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생활속에서 나눔을 실천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아이들이 나눔을 시작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물건을 주고받는 것, 큰 돈을 기부하는 것 만이 나눔이 아님을 일깨워주는 이 책은 친구에게 웃는 얼굴로 인사하고, 동생과 맛있는 간식을 나눠먹는 일 모두가 나눔의 일종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나눔의 종류는 무수히 많으며 많이 가진 사람만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나는 어린이 노동자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한 채 고된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어린이 노동자들의 실태를 고발한 책이다. 국제앰네스티 일본지부에서 콩고민주공화국에 조사단을 파견하여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구성하였다. 왜 아이들이 노동자가 되며, 그 수는 얼마나 되는지, 전 세계의 어린이 노동 실태와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등을 다양한 전문가들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어린이 노동의 현실과 어린이 노동이 발생하는 이유를 깨닫고, 어린이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어린이에게 일을 시키는 건 반칙이에요

어린이에게 일을 시키는 건 반칙이에요”는 인류의 큰 화두인 ‘불평등’의 폐해를 어린이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또한 이 책은 현상의 나열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인권 유린이 왜 일어나는지 통계, 지리, 역사의 관점으로 설명합니다. 이른 통해 어린이는 여러 학문이 주는 시너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파크 도서 제공]

 

너는 행복하니?

국제 아동 구호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이 기획하였다. 모든 어린이가 누려야 할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채, 인권을 침해받고 힘들게 사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집, 안전, 건강, 교육, 목소리 총 5가지 주제로 나누어 글과 사진으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나눔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

<나눔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는 나눔의 롤 모델을 소개함으로써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의 실천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여러 사례를 통해서 재능과 능력을 나누어 타인을 도와주는 일,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일, 건전하고 공정하게 기업을 경영하는 일 등 다양한 일들이 세상을 바꾸는 ‘기부’가 될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어린이 모금가들의 좌충우돌 나눔 도전기

이 책에 소개된 어린이 모금가들은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에서부터 모금을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집에서 레모네이드를 만들어 앞마당에 판매대를 세우고 팔기도 하고, 집 없는 친구들을 도우려고 도보여행을 떠나며, 줄넘기하고 엄마에게서 받은 돈으로 소년소녀가장 친구들을 돕기 위해 기부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느끼는 아이들의 즐겁고 고된 이야기는 꾸밈이나 군더더기 없이 솔직하다. 그래서 더욱 현실적인 모델이자 생생한 매뉴얼이 되고 있으며, 어린이 모금가들의 이야기 사이사이에 좀 더 구체적인 모금 요령을 알려주는 ‘나는 새싹 모금가’를 싣고 있어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나눔교육을 하고자 하는 어른에게도 알찬 자료가 될 것이다. [예스24 제공]

 

이수네 벼룩가게

<이수네 벼룩가게>는 벼룩시장을 소재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과 나눔의 즐거움을 담아낸 책이다. 이수라는 한 평범한 초등학생이 헌 물건은 그냥 버리면 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자원을 재활용하는 벼룩시장에 참여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펼쳐진다.  이 책은 환경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일이 아주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재미난 이야기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헌 물건을 사고 팔며, 자원을 되살리고 나눔을 실천하는 실제 공간인 ‘벼룩시장’을 소재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무엇이 행복한 경제를 만들까?

이 책은 기존의 청소년 경제학 책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방식과 관점으로 경제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경제과 정치, 역사와 문화, 서구와 한국 등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경제학의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하나둘씩 풀어나간다. 18세기 영국부터, 21세기의 미국, 그리고 19세기의 조선까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으며 시장 경제의 탄생과 성장을 짚어나간다. 책은 단순히 시장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국 경제, 그리고 세계화된 시장 경제의 차가운 맨얼굴을 통찰하는 것을 넘어 어떻게 하면 더 공정하고 착한 경제를 만들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고 그려나가고 있다. 미래의 노동자이자 경제 주체로 살아가게 될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하면 행복한 경제를 만들 수 있는지, 그 귀중한 삶의 단서를 제공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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