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국제협력연구팀 인턴 김주용의 '수상한' 사고

“띠리링, 띠리잉~”
“여보세요?”
국제팀 김설희 간사가 전화기를 들자마자 귀가 찢어지게 들려온 함성소리!

 

그렇습니다. 드디어 그녀가 사고를 쳤습니다.

타인 그리고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턴들의 모습에선, 청춘의 열기가 느껴집니다. 열정, 넘치는 끼, 타고난 친화력을 발휘하던, 국제협력연구팀의 김주용(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학생이 2개월간의 인턴생활을 마치고, 씨티은행-경희대NGO대학원 인턴쉽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자랑스러운 대상의 영광을 수상한 보고서 속의 그녀의 유쾌한 생활을 엿볼까요? 후훗~

 

[김주용 인턴의 “수상한” 인턴생활 보고서 중에서]

타고난 리서치 능력을 보여주세요! ‘2007 해외탐방 자료집 구성’

20007년도 간사님들이 다녀온 미국 연수 자료집을 만드는 작업을 함께하게 되었다. 단순히 번역뿐만이 아니라, 어떻게 보고서를 만들지, 내용은 어떻게 구성할지, 디자인은 어떻게 할지, 스스로 생각하고 기획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다소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스스로 허덕이면서 일하는 것을 내 자신은 충분히 즐기는 것 같다. 미국의 NGO, NPO를 벤치마킹 하며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국제협력연구팀의 주요 업무로, 인턴이 만든 자료가 앞으로 소장될 생각에 의욕이 불타올랐다. …(중략)

미국은 굉장히 NGO, NPO의 활동이 발달한 나라 라는 것을 느꼈고, 번역을 할 때마다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것에 대해 알아가는 그 설레임, 나는 나름대로 외국 생활도 좀 하고,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답답함과 새로운 것을 알았다는 그 성취감, 이 두 가지가 계속 나를 움직이게 만들었다.

눈빛만 봐도 알 수 있게! 프로 인턴의 모습을 보여주자~ ‘2007 교사연수 진행보조’

눈빛만 봐도 알 수 있게! 프로 인턴의 모습을 보여주자~. 이번 나눔 교육 교사연수를 임하는 나의 모토였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TOZ에서 초등학교 교사들과 함께 이루어진 이 수업은 교육청의 인가를 받은 수업으로, 교사들에게 연수 점수도 인정 되는 것이었다. 단순히 인턴으로 행사를 보조하는것이 아닌, 나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간사님들의 노력에 최선을 다해 배우고, 내 나름의 체계를 잡아보도록 하고자 노력하였고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중략)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가는 것, 희망을 찾아 가는 것 이 힘겹지만 그것은 아름다운 도전이고, 바로 우리가 지금 그 첫걸음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느꼈다. 또한, 침묵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것, ‘경청’과 ‘공감’으로 마치 ‘내’가 ‘너’인 사실을 잃어 버리지 않는 것, ‘너로써 너를 보려는 것’이 기본인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나눔 교육의 나비효과 이며, 선생의 역할이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가(선생님) ‘나눔의 세대를 키우는 것’ 이며, 아이들의 장래성에 ‘무한함’을 심어주는 것이다.

 

<에필로그>

아름다운재단에서 2개월 동안 수고한 김주용 인턴은 대상 상금으로 아름다운재단 간사들에게 전기 히터와 선풍기 한 대를 택배로 보내왔습니다.

“맨날 야근하는 간사님들, 따뜻한 겨울,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주용씨의 세심한 마음 씀씀이에 아름다운재단 간사들 마음 한 구석에 따뜻한 봄바람이 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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