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국을 떠나 사는것 보다 더 어려운 것은
모국어를 떠나 사는 것이다.”
어느 망명작가의 말에 새삼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요즘입니다.

국내거주 이주민에게 모국어 책을 보내주는 <책 날개를 단 아시아> 캠페인 덕에
하루걸러 거리로 나가고 있습니다.
제일 인기가 좋은 건, “아시아말로 편지쓰기” 코너예요.

새삼, 이렇게 다양한 언어가 있어나 싶고…
글씨를 쓴다는 느낌보다는 글씨를 그리며
캠페인 취지에 대해 공감해 주시는 분들을 만나는 보람이 모락모락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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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청 어린이집 아이들이예요.
데글데글 모여, 아시아말로 편지쓰기를 했어요.
버마어로 칫떼~~! (사랑해)를 쓰고 갔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스리랑카어로, “엄마 아빠 사랑해~!!”
“아시아어는 처음 써봐요. 이 행사 계속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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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어로 쓴 “엄마, 사랑해!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장 꽝꽝 찍는게 더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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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라는 말. 아시아어로 써보았어요.
사랑해…라는 단어 덕분인지 연인들의 참여도 많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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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국내거주 이주민에게 모국어를 보내주는캠페인의 취지를 잘 알고 기부해주시는구나…생각했는데…
사실 무슨 말인지 잘 못알아듣겠다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이 말은 저희가 제대로 알아들은거겠죠? 삐질…)
어째든,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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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일요일(7/27)에도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책 날개를 단 아시아> 거리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오후 5시~ 9시까지)

제발 비 안오게, 오다가도 멈추게 기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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