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앞에서는 이른둥이들을 만나기 위해 모인 산타들을 태워다 줄 인터내셔널 택시 썰매가 줄이어 있습니다. 오늘 하루의 영업을 기꺼이 반납하고 일일 썰매가 되어 재능나눔을 해 주신 인터내셔널 택시 기사님들은 대장산타가 되어 이른둥이 가정에게 사랑을 전하러 가려는 희망산타들과 함께 수도권 지역 45개의 이른둥이 가정으로 출발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 안고 참여 해 주신 산타 자원봉사자들의 깜짝 방문 45가정에 나누어주신 소중한 나눔이 이른둥이 가정마다 소중히 전달되었습니다.

그 마음 전해받은 이른둥이들과 부모님 그 날의 행복했던 만남을 사무국에 전해주셨는대요^^

지금부터 여러분들에게 그 소중한 추억들을 나누려 합니다.  

 

현진, 여진 맘 현진이 여진이가 너무도 기다리던 날… 서울대 병원 안과 진료하는날도 잊은채 하루하루 꼽고 기다렸는데 뜨악~~일년전에 예약해둔 날짜과 겹쳤더랬죠 하루전날 알았어요 새벽부터 정신없이 병원다녀오고 집에 도착해서 한숨돌리고 나니 기다리던 산타님들이 오셨어요 예쁜 솔이도 만나보고 아이들이 더더욱 즐거워 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답니다. 현진이는 엄마 종이좀 달라면서 편지를 쓴다지 모에요.. 사랑해요라는 글자와 산타 모자쓴 얼굴과 함께 이름을 적어서 수줍어 줄까말까 망설이다 산타이모에게 주었답니다. 한해 한해 지날때마다 아이들이 변화된 모습에 또 한해 이렇게 자랐구나….새삼 느낍니다 작년에는 자동차놀이하느라 정신없더니 올해에는 또 다른모습을 보니 대견스러웠습니다. 솔이아버님께서는 초등학교에 가면 산타행사에 함께 참여하자고 하셨는데 발육상태로 봐서 내년에 꼭 여진이 현진이와 함께 자원봉사에 참여하려구요~~ 받는것보다 주는게 더 더 큰 의미와 경험이 될것같아요 내년에는 멋진 모습으로 산타가 되어 이른둥이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싶어요 먼길 오시느라 너무도 수고 많으셨구요 솔이도 건강하게 지내서 또 만나요~ 집도 가깝고 너무 이쁘고 시랑스러워 아직도 눈에 선하답니다.

승서, 승욱 맘 드디어 우리 쌍둥이 승서승욱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산타 이모가 오시는 날 아이들은 산타방문가정이 결정된 날부터 손가락을 세어가며 이 날을 기다렸습니다. 한 6년전 산타이모 세분이 오셨었는데 그땐 아이들이 기어다릴때여서 잘 기억은 못하겠지만, 그때 추억의 사진을 보며 아이들은 궁금해하고 물어보곤 했었는데 이번엔 아이들이 직접 느끼고 즐기며 표현할 수 있을꺼란 생각에 엄마인 나의 기대감도 컸습니다. 드디어 산타가 오셨어요. 그런데 산타로 오신분들이 할아버지 삼촌 형 누나 이렇게 많은 분들이어서 아이들과 우리도 놀랐습니다.

우리가 사는곳이 좀 멀어서 2시간이나 걸려 힘들게 오셨기에 더욱 감사하고 죄송한 맘이 들었어요. 아이들은 희망산타의 선물을 받고 우리 승욱이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레고라면서 좋아서 어쩔줄 몰라합니다. 케익도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동안 시간이 어느사이 한시간이 흘러 산타분들이 모두 가셨는데 우리 승서는 너무나 아쉽고 서운했는지 내내 기분이 우울해져 있었답니다. 얼마 놀지도 못했는데 왜 이렇게 빨리 가시는 거냐며 내가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데… 하며 울먹입니다.

그런 내 아이의 모습을 보며 희망산타분들과 그분들을 보내주신 교보생명께 감사함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은 이미 그분들로 인해 기쁘고 즐거운 맘으로 가득 찼다는것을 느낄수 있었으니까요. 모든 희망 산타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대선 맘 올해도 너무감사합니다 올해는 대선이가 한달전부터 산타할아버지에게 레고선물 받고싶다고 소원을 빌었는데 정말 산타할머니가 레고선물을 주셨다고 너무 좋아했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계속 희망을 불어 너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이지우 맘 어제 행복가득한 추억을 우리 아이들에게 남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선물 주시는것을 알고 있었지만 산타분들이 직접 써주신 예쁜 카드와 위로의 글에 감동 받았어요~~ 수고 하신 모든 산타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송하은 맘 어제 우리 집에 산타 할아버지,이모,삼춘이 방문하셨어요^^ 아이들은 도착하기 두어시간전부터 배란다 창문을 통해 ‘어디어디?, 언제오나?’하며 엄청나게 기다렸는데….막상은 쑥쓰러운지 ㅋㅋ어제 정말 감사했어요 아이들에게 저에게도 아주 신나는 일이었답니다. 언제가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크고 제가 자유로울 수 있다면 아이들과 함께 산타가 되어 기쁨을 나누어 주고 싶어요 늘 좋은 일들 많이 계획해 주셔서 주는 이도, 받는 이도 기쁨과 감사함을 얻게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산타의 방문은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최한결 맘 메리크리스마스! 올해도 우리집에 산타가 오셔서 우리가족 행복합니다. 한결이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시려고 멀길을 한 걸음에 달려오신 산타분 감사드려요. 작년에 비해 단촐하였지만 한결이는 무지 좋아서 산타랑 헤어지는것을 많이 섭섭해 하였어요. 귀한 시간 내어주셔서 방문하여 사랑을 나누어 주고 가신 두분의 산타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준비해주신 재단과 교보생명에 감사 드려요. 선물로 받은 인형은 한결이랑 형이랑 무지 좋아하네요.

승천, 다솜 맘 이번산타 울승천이 다솜이 하루하루 새면서 기다린만큼 너무 좋아하구 이모산타 아저씨산타 또 오시라구 좀보챘어용~^^ 저도 기회모면 희망산타가 되구싶네영~^^

바깥 외출이 자유롭지 못할 수 있는 이른둥이 가정으로의 산타 방문 이른둥이 아이들에게 소중한 기억이 된 것 같습니다. 우리 이른둥이들이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면 머지 않은 날에 멋진 산타 언니, 오빠가 되어 산타를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날을 기대 해 봅니다^^    
별나래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전서영 작게 태어난 아픔을 딛고 큰 희망으로 자라날 이른둥이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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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1.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

    내년엔 지애킴님도 함께 해요^^

  2. 지애킴

    매년 마음이 따뜻해지는 행사네요. 아이들도 엄마도, 자원봉사자에게도 모두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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