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수요일 오후, 빨간장미 3650송이가 배달되었습니다!

장미의 가시를 바르고, 다듬어 비닐로 포장도하고, 메시지도 써 넣었어요~!

사무실이 그야말로 꽃공장이 되어 늦은 시간까지 꽃을 포장했답니다! 

                                   
                            
고백하는날

다음날, 장미 3천 650송이를 들고 청계광장으로 나갔지요!
수줍게… 시민들께 꽃을 나눠주고, 고백했습니다..
“아름다운 당신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고!!
저희 장미를 받아 주시렵니까? ^^

‘꽃보다 나눔’

아름다운재단 1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한 ‘꽃보다 나눔’ 행사는…
꽃보다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해주신 시민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어요!

쏟아지는 폭우. 
모르는이들과의 어색한 만남. 
꽃을 건내는 쑥스러움. 
처음에는 얼마나 떨리고 어려웠던지요!  


다행히 야속하기만했던 비가 그치고,
꽃을 받은 시민들도 웃음으로 화답해 주시기 시작했습니다!! ^^ 

“꺄!!!! 포토샵 해주세요!!!”
“포토샵 안해도 예쁘세요!! ^^”

“what is this?”
“what……um……….. let’s take a picture!!^^”

바쁜 걸음을 멈추고 포즈를 취해주셨어요. 
“제가 재단을 잘 압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

“장미 꽃 받아보기는 내 평생에 처음이라우”
“2개 드릴께요!”


오늘 행사에는 모델 박윤호씨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키도 크시고, 마음씨 만큼이나 어찌나 훈남이시던지..^^


폭우가 쏟아지던 목요일에는 빨간장미..
어떠셨나요?!

앞으로의 3650일도 여러분이 있기에 든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