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아름다운재단 ’청소년 커뮤니티활동 지원사업-쉼표’ 참여자 모집
두나무, 청년 대상 폭넓은 사회공헌 “자립생활의 든든한 응원 되었으면”

아름다운재단이 그룹홈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활동 및 지지체계 형성을 지원하는 ‘청소년 커뮤니티활동 지원사업-쉼표’에 참여할 청소년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그룹홈 및 보육시설에서 지내는 보호대상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시설을 퇴소해 자립해야 한다. ‘청소년 커뮤니티활동 지원사업-쉼표’는 청소년들이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앞서 적성을 파악하고 진로탐색에 나설 수 있도록 문화예술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신규사업이다. 또래와의 교류를 통해 관계를 확장하고 정서적인 지지체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활동도 지원하는 것도 본 사업의 특징이다.

서울지역 그룹홈에서 지내고 있는 고등학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선정 대상자에게는 1년간 인당 최대 400만 원의 문화 교육·활동비와 팀별 커뮤니티활동이 지원된다. 아름다운재단 또는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신청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 커뮤니티활동 지원사업-쉼표’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와 함께 한다. 두나무는 지난해 아름다운재단에 6억 6천만 원 규모의 지원금을 조성하고 청소년 커뮤니티활동 지원사업,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자립준비청년 생활안정 지원사업 등 다각도의 지원사업으로 청년들의 건강한 생활을 폭넓게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은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자립준비청년 생활안정지원사업’은 올 하반기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김아란 아름다운재단 변화확산국장은 “퇴소 이전 시기에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새롭게 시도되는 사업”이라며 “커뮤니티활동을 통해 앞으로 살아가며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을 만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보호대상 청소년은 문화 예술 활동이나 여행 등의 여가 활동을 통해 자아의 ‘쉼’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일반 청소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홀로서기를 앞둔 청소년들이 일상에 작은 쉼표를 찍고, 이 쉼표가 건강한 자립의 든든한 지지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1년부터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학업과 생활을 지원해온 아름다운재단은 ‘열여덟 어른’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며 실질적인 자립정보 공유, 정서적 지원, 관계망 형성과 인식개선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캠페인과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이미지] 지원사업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