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것들
우토로 마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또 한 번의 기적과 같은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에는 총 20억 1천만 원이 필요합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기억할게 우토로>캠페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시민모금액 약 1억 9천만 원을 만들어 내며 정부 지원금 18억 1천만 원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까지 약 1천만 원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에는 총 20억 1천만 원이 필요합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기억할게 우토로>캠페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시민모금액 약 1억 9천만 원을 만들어 내며 정부 지원금 18억 1천만 원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까지약 1천만 원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일본 땅에 우리의 역사를 기록하기까지 이제 1%도 남지 않았습니다.
낡은 우토로는 이제 사라지지만
우토로의 역사는 사라지지 않도록 함께해 주세요.
일제강점기 민족의 아픔과 차별의 시간을 간직한 우토로 마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마을 입구를 지키던 우토로 마을의 벽화는 이미 철거 되었습니다.
강제퇴거 위기를 극복한 후, 우토로 마을이 꿈꾸는 공동체 모습을 그린 벽화가 있던 자리에는 공사 펜스가 높게 올라왔습니다
벽화는 긴급하게 낡은 창고에 보관중입니다. 평화기념관 완공까지 우토로의 역사를 보존하기에 창고는 너무 낡아 있습니다.
함바와 마을회관도 곧 사라집니다.
일제강점기 교토 군비행장 건설에 동원된 조선인들의 집단 합숙소 ‘함바’.
우토로 주민들이 모여 삶의 터전을 지키고 서로를 위로하던 마을회관 ‘에루화’도 이제 곧 철거됩니다.
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은 종료되었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재단에서 진행 중인 다른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기억할게 우토로> 배지
우토로 마을의 상징 ‘함바집’과 우토로 마을 ‘지도’를 모티브로 디자인하였습니다.
이 배지는 우리가 지켜낸 우토로 마을을 기억하겠다는 다짐입니다.
- 우토로 마을지도 배지
- 우토로 함바집: 조선인 노동자들의 집단 합숙소 배지
‘우토로 시민 캠페이너’와 함께 합니다
시민캠페이너란?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과 함바 재건, 역사 구술집, 마을안내서, 지도, 한글교재 제작 등 우토로의 역사와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는 사람입니다.
- 시민 캠페이너 방송인 유재석
- 시민 캠페이너 배우 김혜수
- 시민 캠페이너 방송인 하하
- 시민 캠페이너 모델 한혜진
- 시민 캠페이너 한국사 강사 최태성
- 시민 캠페이너 크리에이터 디바제시카
- 시민 캠페이너 방송인 김미화
남간사의 TMI 프로젝트 이야기
우토로의 역사를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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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 ~ 1945 우토로는 일제강점기 아픔의 역사입니다.
일제 강점기 조선인들은 일본으로 흘러 들어와 교토 군비행장 건설에 동원되었습니다. 등에 피 멍이 들도록 일해도 일당은 잡곡 세 홉이 전부니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게 가난하고 서러운 조선인들이 서로 의지하며 모여 살던 작은 마을이 우토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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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 ~ 2000 우토로는 해방 후 우리 민족이 견뎌낸 억압의 역사입니다.
일본이 패전하면서 조선인마을 우토로는 방치되었습니다. 당장에 고국으로 돌아갈 돈 한푼 없던 조선인들은 버려진 땅 우토로에 남습니다. 그렇게 비만 오면 침수되고 수도조차 연결되지 않았던 우토로 마을에서 한글을 가르치고 조선국적을 유지하며 일본땅의 조선인으로 수 십여 년을 살아냅니다.
버려진 땅을 일구며 50여 년을 살아낸 우토로 주민들은 어느 날 갑자기 땅 주인이 바뀌었으니 우토로에서 나가라는 통보를 받습니다. 우토로의 주민들은 일본 법원에 호소했지만 일본 법은 조선인의 편이 아니었습니다. UN의 퇴거 명령 철회 권고도 무시하는 일본 안에서 우토로의 주민들은 하루하루 싸워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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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 2007 우토로는 시민의 힘으로 함께 지켜낸 승리의 역사입니다.
긴 싸움에 지쳐갈 때쯤 한 세기를 넘어 한국에 우토로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시민들은 그 동안 우토로를 알지 못했던 미안함을 담아, 우토로의 역사가 올바로 알려지고 우토로의 아이들이 평화로운 내일을 살아가길 바라는 염원으로 기부에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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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 우토로는 평화와 희망의 역사를 간직한 마을이 되었습니다.
시민들의 염원이 모여 마련된 국민 성금 9억 원은 정부지원금 30억 원을 이끌어 내는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기적은 2018년 우토로 주민들에게 쫓겨나지 않아도 되는 안전한 보금자리인 1차 시영주택을 선물했습니다.
지난 15년, 아름다운재단도 우토로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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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 아름다운재단 1차 우토로 살리기 희망모금 캠페인 시작
- 우토로 희망모금 캠페인 ‐33인 희망 대표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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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 아름다운재단 2차 우토로 살리기 희망 모금 진행
- 시민 성금 9억원 모금, 정부의 토지매입 지원금 30억원을 이끌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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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 아름다운재단 3차 우토로 살리기 마지막 희망모금 진행_엔화부족분 모금
- ※ 우토로 살리기 희망 모금(1차~3차)공동 주최 기관
: 우토로국제대책회의, 한겨레21,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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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 우토로 주민회( 우토로민간기금재단) 토지 약 830평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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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 한국외교부(우토로일반재단)토지 약 1,100평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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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 1월 우토로 시영 주택 1동 완공, 주민 40세대 입주
- 3월 우토로 마을 철거 시작
- 7월 ‘우토로 역사관을 위한 시민모임’과 함께 평화기념관 건립 캠페인 ‘기억할게 우토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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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 정부 18억원 지원 발표
- 아름다운재단 ‘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 연장
- 평화기념관 건립 기금 부족분 모금, 함바재건비용 모금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