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것 모두 주고 떠나신 김군자 할머니, 사랑합니다

열일곱살 꽃다운 나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김군자 할머니.
해방 후에도 온갖 고초를 겪었던 할머니가 남기신 말씀은 원망도 회한도 아니었습니다.

"난 이제 후회도 미련도 없어."

살아 생전 '남에게 주는 것은 하나도 아깝지 않다'고 하시던 김군자 할머니는 그 말씀처럼 모든 것을 나누고 떠나셨습니다.

아름다운재단 최초의 기금 출연자로 '김군자할머니기금'을 만들고 총 1억원의 돈을 내어주셨습니다. 자신처럼 부모가 없는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말입니다.

2017년 7월 현재 기금의 누적 모금액은 약 11억원에 달합니다. 기금에 함께 하는 기부자는 709명, 장학생은 약 250명입니다. 장학생이었던 노진선씨는 "장학금이 어떤 돈인지 알기에 더욱 열심히 살았다"고 말했습니다.

김군자 할머니는 ‘나눌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은 없다’는 아름다운재단의 정신을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할머니가 뿌린 나눔의 씨앗이 풍성한 열매로 열리도록, 아름다운재단은 매일매일 더 열심히 땀 흘리겠습니다.

소중한 가르침을 주고 떠나신 김군자 할머니.
고맙습니다. 그립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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