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변화의시나리오 활동가 재충전 지원사업 해외연수부문’(이하 해외연수)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의 역량강화 및 해외 네트워킹을 위한 해외기관 및 현장 탐방, 국제회의 참석 등을 지원합니다. 2017년 7개팀(개인 1팀, 그룹 6팀) 17명 활동가가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시민사회운동 사례를 경험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들이 해외연수를 통해 꿈꾸게 된 우리 사회를 바꾸는 작은변화는 무엇일까요? 2017년 해외연수의 모든 것을 전해드립니다. |
점령과 차별의 목격자 되기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역을 다니며
<서울인권영화제>의 레고 님은 반세기 넘도록 이스라엘의 군사점령을 받은 팔레스타인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활동가는 이스라엘의 점령으로 고통 받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일상을 목격하고, 현지 활동가 및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향후 연대활동을 모색했습니다.
미국의 탈시설 전환 지원체계를 배우다 ‘자유로운 삶, 시설 밖으로’
<발바닥인권행동>의 김정하, 여준민, 조아라 님은 장애인 탈시설 및 지원체계 전환을 이행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부기관 및 민간단체를 방문했습니다. 활동가들은 미국의 제도와 사례를 분석하고, 한국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습니다.
커뮤니티가든을 이끄는 시민사회의 힘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의 김충기, 김진선 님은 미국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밴쿠버의 커뮤니티가든을 방문했습니다. 활동가들은 시민사회의 자율성과 공공성을 보장하는 민관협력모델을 통해 장기비전을 수립했습니다.
일본 난온대 원시림 탐방 ‘오래된 미래의 숲으로’
<녹색연합>의 윤소영, 서재철, 배제선 님은 일본 야쿠시마 세계자연유산, 대마도 난대림, 카라츠 해안림을 방문했습니다. 활동가들은 원시 그대로 보전된 일본의 숲 탐방을 통해 백두대간과 우리 숲 보전활동의 방향성을 모색했습니다.
탈핵에너지전환 사회를 위한 준비, 독일과 핀란드에서 배우다!
<에너지정의행동>의 정수희, 이영경 님은 폭넓은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탈핵사회로의 이행을 추진하고 있는 독일, 에너지정책결정과정에서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있는 핀란드를 방문했습니다. 활동가들은 유럽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한국의 탈핵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 과제를 설정했습니다.
노리터 뉴 드림 스타트!
<장애인문화나눔노리터>의 조우리, 이성민, 송병걸, 정효현 님은 일본 오사카의 장애인복지기관, 장애인문화단체를 방문했습니다. 활동가들은 해외연수를 통해 지속할 수 있는 활동을 위한 새로운 영감과 신선한 활력을 얻었습니다.
시민의 손으로 유해화학물질 줄이기
<일과건강>의 현재순 님, <노동환경건강연구소>의 김원 님은 유해화학물질 이슈를 다루는 벨기에, 독일, 덴마크의 시민단체를 방문했습니다. 활동가들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는 해외사례를 학습하고, 국제연대 및 파트너십을 추진했습니다.
글 | 아름다운재단 허그림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