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토로희망모금] 아름답게 흐르는 바이올린 선율, 그리고 따뜻한 마음

올해로 3년째, 재단에 자신의 재능으로 소중한 기부를 실천해주는 기부자가 있습니다.
장래가 유망되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서현양이 그 주인공입니다.

만물이 파릇파릇한 새봄을 맞아, 모차르트홀에서 열린 바이올린 독주회.
연주가 시작되고, 관객들은 숨을 죽이며 어린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 아름다운 선율에 빠져듭니다. 아직은 작고 가냘픈 모습이지만, 그 음색만큼은 때로는 밝고 강렬하게, 또 애잔하게 우리들 삶을 여러모로 느끼게 해주는 깊이를 내재하고 있습니다. 재단의 기부자로 처음 만난 2년전의 모습을 되돌아보니, 나눔을 실천하는 최연소 음악가가 어느새 이렇게 성장하여 성숙한 감성을 전하는 어엿한 소녀가 되었다는 생각에 뿌듯해집니다.

 

이번 독주회를 축하하러 오신 분들의 손에는 축하꽃다발 대신 봉투 하나씩이 들려있습니다. 바로 독주회에 화환, 꽃다발 대신 기부금을 전하면서 우토로마을 살리기에 동참해주시기로 하였기 때문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희망의 메시지까지 덧붙여 기부해주신 분들, 기부라는 말에 조금은 쑥스러워하시던 분들, 즐겁게 모여 우토로에 관해 많은 질문을 쏟아내며 뜻을 모아준 학생들, 모두의 따뜻한 마음으로 바이올린 선율만큼이나 아름다운 독주회의 풍경이 만들어질 수 있었습니다.

 

양인모님  이승희님  강윤주님  박건우님  박상현님  김진희님  민경배님  엄귀숙님  
전헌상님  김지나님  강유경님  조현욱님  김혜숙님  권영혜님  이은하님  명수, 세리님…
 

이외 무기명으로 축하해주신 분들, 마지막으로 임정근 교수님을 비롯하여 이 뜻깊은 연주회를 함께 만들고, 나눔의 의미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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