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덤하게 일상을 보내던 날 문득 감성이 일깨워지는 순간을 한번쯤 경험해보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우연히 켜놓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만큼 아날로그적인 감수성을 일깨우는 것이 또 있을까요? 그런 순간을 만드는 라디오제작자분들이 아름다운재단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KBS 라디오에서 일하고 있는 십여명의 젊은 피디들이 평소 라디오에 애정을 갖고 계신 분들을 초대해 라디오적인 감성과 음악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지난 2월 합정동 카페골목에서 첫 모임이 진행됐다고 하는데요.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네 시간에 거쳐 ‘라디오피디 특강’, ‘가상 공개방송’, ‘피디들의 음악 공연’, ‘라디오피디이자 뮤지션인 곰피디님의 공연’ 등 라디오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피디들이 준비한 책과 CD 등의 물품으로 바자회를 열기도 했는데요. 소박한 라디오 감성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모여 시종 따뜻하고 웃음이 함께하는 자리였을 것 같습니다. 🙂 

 

앞으로 한 계절에 한 번 정도는 이렇게 함께하면서 즐겁고 의미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모임의 이름은 ‘라디오데이즈’!! 라디오 감성을 오프라인에서 함께하고 싶으신 청취자 분들은 KBS 윤성현 PD님께 연락드려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훈훈하게 모인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  빈곤1%기금에 기부되어 사회적 약자를 돕는 사회적돌봄영역에 쓰입니다. 참 고맙습니다! ^^ 

 


 

아름다운재단 1%나눔은 기부문화 확산의 중심이 있습니다. 내가 나눌 수 있는 가장 작은 것,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일상적으로 실천하는 나눔. 그러나 함께 모이면 큰 힘이 되는 나눔의 시작을 상징합니다.

글: 권연재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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