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변화의 시나리오“는 2011년 하반기에 33개의 단체가 선정되어 2012년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단체가 진행하는 활동들은 사업내용, 사업주체, 사업대상, 사업기간, 사업예산 등 다양합니다.
이러한 단체들이 2012년 어떤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지, 이를 통해서 어떤 “변화”를 꾀하고 있는지 그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치유, 성장, 확산의 과정을 통한 치유공동체 만들기 “마음을 품은 마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 이야기입니다.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는 올해 마을주민들과 함께 상담공부를 시작으로 이웃이 이웃을 돕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일환으로 진행된 <우리동네 마을상담센터> 개소 소식을 보내오셨네요.

 

치유, 성장, 확산의 과정을 통한 치유공동체 만들기
마음 품은 마을

사람은 누구나 예외 없이 마음의 옹이가 있습니다.
크기와 모양, 개수가 다를 뿐이지요.

나만 상처를 가진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상처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상처는 내버려 두면 지워지지 않는 자국으로 남을 수 있지만
관심을 가지고 잘 돌보아 주면
금방 아물어 새살이 돋습니다.

상처를 돌보는 것은 사람입니다.
서로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작은 사랑이
우리의 상처를 아물게 합니다.

더불어 행복한 치유공동체,
‘마음을 품은 마을’ 은
우리 마을 안에서
여러분과 함께 꾸고 싶은
소중한 ‘꿈’입니다.

마음 품은 마을’은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가 아름다운 재단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3년 과정의 사업입니다. 지역주민이 빨래터상담사로 성장하여 마을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이웃상담을 통해서, 개인과 마을이 더불어 행복한 치유공동체로 나아가는 ‘이웃이 이웃을 돕는’ 프로젝트입니다.

마음 품은 마을’은 이렇게 태어났어요!

★ 심리,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은 사회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로 힘겨움이 있지만 정작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곳이 없습니다.

★ 부담 없는 상담센터(비싼 비용 NO!, 편안한 분위기 YES!)
  
상담을 받고 싶지만 너무 비싸고 두렵고 문턱이 높게만 느껴집니다. 가까운 우리마을 안에서 이웃상담가를 통해서 부담 없이
    편안하게 고민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좋은 엄마가 되고 싶지만, 너무 힘들어요.
  
모두들 ‘좋은 엄마’가 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 엄마가 행복해야 가족과 지역사회 전체가 행복하다
   
엄마의 마음이 건강해지면 자녀를 행복하게 양육할 수 있고,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의 미래도 건강해집니다.


그리고 2012년 6월,
협동조합 희망가게 3호점 <우리동네 마을상담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우리동네 마을상담센터는 주민들이 오고가는 길목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하여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서 마음이 건강한, 마음을 품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협동조합
이란 주민의 필요에 의해, 주민의 출자로 설립된 기업으로 수익금 전액은 지역복지기금으로 사용됩니다. 더불어 행복한 동작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는 우리동네 착한가게입니다.
◯협동조합 희망가게 1호점 : 마을카페 ‘사이시옷'(2010년 12월 오픈)
◯협동조합 희망가게 2호점 : DIY목공공방 ‘성대골 별난공작소'(2011년 3월 오픈)


<우리동네 마을상담센터>에는 빨래터상담가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빨래터에 가면 고민을 털어놓고, 위로하고, 격려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우리동네 마을상담센터에서 관계를 통한 치유와 성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치유를 경험한 마을주민들이 빨래터 상담가로 성장하여 마을 전체를 품는 따뜻함을 확산시켜 갑니다.

빨래터상담가란?
3년 간의 상담 교육을 이수한 마을 주민이 상담가가 되어 마을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이웃 상담을 통해서 치유공동체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는 주민 상담가를 의미합니다.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는
‘나눔으로 연대하여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라는 모토로
지역복지 강화,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활동하는 동작구의 풀뿌리NGO단체입니다.
☞ 전화 02-816-6684 | 희망동네 까페 http://cafe.daum.net/hopedongjak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 배분사업은 우리 사회의 대안을 만들고, 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는 공익활동, 특히 “시민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공익활동” 지원을 핵심가치로 합니다. 
더불어 함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과 사회를 변화로 이끄는 <변화의 시나리오>와 함께해 주세요!

댓글 7

  1. 유호근 사무국장님~! 잘 보고 갑니다. 더좋은 한주 되시기를…

    YourWay Volunteer
    Korea Foundation Global Futurist 박태규

  2. 애인만넷

    서울 한 복판, 한 동네에 몇년을 살았지만 아랫집에 누가 사는지 모른채
    아이를 키우고, 일을 다니며 집-길-일터-길-집 만 오갔지 이웃들과 오고가는 건 없거든요.
    이렇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동네.. 참 괜찮네요.

    • 같은 ‘마을’에 살지만 이웃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관계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요. 그런 ‘이웃’을 살려내는 많은 활동들이 기대됩니다.

  3. 동네형아

    마음을 품은 마을, 빨래터 상담가.. 사업명이 예술인대요~

    • 네.. 마을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사업명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금방 기억할 수도 있고~

  4. 다들 마음에 상처 하나씩 가지고 사는 세상인데 이렇게 마을에서 품어주는 사업이라니.. 참 좋네요

    • 예~ 마을, 지역, 공동체.. 이렇게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마음을 품어주는 곳이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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