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2009년 하반기 ‘변화의시나리오’ 공모 당시 아시아인권문화연대는 한국과 아시아 각국 공익단체의 협력활동을 목적으로 네팔 내 ‘사회적기업 Together(가칭) 설립 및 운영’ 사업을 신청하였습니다.  

이를 아름다운재단은 2012년까지 3차년에 걸쳐 지원하였고, 아시아인권문화연대는 네팔어로 ‘우리’란 뜻을 담아 2010년 연말에 <사회적기업 함로>를 설립하였습니다. 네팔 내 사회적 자원이 부족하고 공공 교육과 기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안고 진행하였지만, 조금씩 보이는 변화와 자립의 씨앗들을 발견할 때 얼마나 꿈같은 지 모릅니다.

2010 변화의시나리오 연속지원으로 터를 닦은 <사회적기업 함로>는 네팔인 스스로 네팔 사회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과 사회연대활동입니다. ‘함로’가 사회 변화의 주역으로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기를 먼 곳에서 응원을 보냅니다.

화이팅!


 

네팔에서 오토바이는 자동차보다 더 인기가 높은 교통수단입니다. 
수많은 오토바이가 거리를 휩쓸고 있으니 오토바이를 수리하는 업종 또한 전망이 밝은 편입니다.
더구나 요즘 네팔로 수입 판매되는 오토바이가 모두 신형이라
그것을 정비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이는 그다지 많지 않기도 합니다.
그러니 청년들이 정비를 배워 일한다면 좋은 직업이 되겠지요.

네팔에서 청년들이 아무런 기술도 없이 정비소에 취업하면
약 2천 루피(약 3만2천원, 한국 경제 수준으로 계산하면 약 25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청소니 심부름이니 허드렛일을 해도
공식적으로 기술을 익힐 기회는 거의 없으니 재주가 좋으면 어깨너머로 배우는 것이요,
그마저 못하면 만날 심부름꾼 노릇이나 해야 합니다.

그.래.서. 아시아인권문화센터는 청년들과 오토바이 정비 기술을 나누고 있습니다.

4개월 간 이론+실습을 공부한 친구들이 정비소에 취업하면 단박에 월급이 4천 루피로 올라갑니다.

특별심화 교육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수료생 네트워크 및 재교육

 

혼자 있을 때 손님이 와도 두렵지 않고 소소한 고장은 직접 수리해서 보낼 수도 있습니다.
물론 함께 일하는 기술자가 기술을 적극적으로 가르쳐주지는 않지만
기초지식이 있으니 어깨너머 공부도 제법 훌륭합니다..야호~^^

또한 교육을 이수하고 인근에서, 혹은 고향으로 돌아가 창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동네에 작은 오토바이센터지만 주민들이 가져오는 고장 난 오토바이는 거의 다 고치며
부품이 부족하거나 자신이 고치지 못하는 경우는 우리 정비소에 와서 도움을 얻기도 합니다.

함로오토모바일센터는 청년들에게 오토바이교육을 하고
교율을 수료한 후 꾸준한 관계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자립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흘리는 땀방울이 좋은 열매로 자라나길 응원합니다.

오토바이 정비소 창업자 비선 림부씨

made in Nepal 박람회에 참가하였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는 우리 사회의 평등한 행복을 위해 다문화인권교육을 + 네팔 가난한 이들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http://solasia.tistory.com/

 

 

 

아름다운재단 <변화의시나리오> 배분사업은 우리 사회의 대안을 만들고, 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는 공익활동, 특히 “시민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공익활동” 지원을 핵심가치로 합니다. 더불어 함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과 사회를 변화로 이끄는 <변화의시나리오>와 함께해 주세요!

댓글 정책보기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