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통계청 인구조사에 따르면 우리 사회 장애인 추정수는 268만명, 총 인구의 5%에 달합니다. 전체 장애인의 97%는 생활과 돌봄이 가정에서 이루어 지는 재가장애인입니다. 장애인이 시민으로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권리인 신체의 자유을 행사하기 위해선 적절한 시기에 치료와 재활의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한 사회안전망이 과거에 비해 많이 확충되었고, 원한다면 국가로 부터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긴 합니다만, 이는 장애인등록이라는 첫 단추를 뀀으로써 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국가 사회복지 해택의 범주 안에 들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사회적 돌봄은 여전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여 아름다운재단 사회적 돌봄 지원영역이 바라보는 복지는 사회구성원이라면 누구나 갖는 기본권리,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사회적 안전망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장애아동청소년의 기본권 행사를 돕기 위한 맞춤형보조기구 지원사업 이른둥이 재활치료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 이른둥이 재활치료 지원사업은 태어나자마자 따뜻한 엄마 품이 아닌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고 그 뒤에도 입, 퇴원을 반복하며 재활치료를 해야 하는 이른둥이들과 그 부모님들을 돕고 있습니다.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는 2004년 교보생명과 함께 이른둥이 입원치료비 지원을 시작한 이후 2006년부터 재활치료비 지원까지 확대하여 현재 1인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2012년까지 900여 명이 넘는 이른둥이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른둥이의 재활치료는 한 두 해에 끝나는 것이 아니기에, 부모님들에게 지워지는 희생과 삶의 무게는 녹록치 않습니다. 이른둥이를 위한 지원과 환경이 조금씩 나아지는 만큼 그 부모와 가족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돌봄도 촘촘해지길 기대해봅니다.

 

* 아름다운재단의 장애아동청소년 맞춤형보조기구사업은 행복한동행기금을, 이른둥이 재활치료 지원사업은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기금을 기반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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