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에서는 많은 기업들에 사회공헌 사업을 제안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에 대한 문의를 해오기도 합니다.
소위 말하는 대기업에서부터 중견 기업은 물론,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한 소기업까지, 또한 사회공헌을 처음 시작하는 기업부터 이미 구체적인 방향과 내용을 가지고 사회공헌을 잘 실행하고 있는 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다양한 내용으로 사회공헌 문의를 해올 때, 아름다운재단에서 기부 상담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다른 모든 단체들도 그렇겠지만, 아름다운재단에서도 기업 사회공헌 상담의 과정은 그 기업이 어떤 자원과 욕구,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그에 가장 적합한 사업이나 대상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미 어떤 기업은 오랜 시간 충분히 자신들의 자원과 욕구를 고민하고, 구체적인 방향은 물론 세부적인 기부 프로그램까지 기획에 제안을 해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기본적인 자원과 욕구에 대한 고민을 하는 단계에서 재단과 상담을 하거나, 그마저도 없는 상태에서 단지 나눔을 하겠다는 선한 의지만으로 상담을 해오기도 합니다.

이 때 재단에서는 가장 먼저 그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원은 무엇인지, 가지고 있거나, 필요한 욕구는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으로 상담을 시작합니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원은 기업의 수익에 따른 현금이 될 수도 있지만, 이외에도 임직원의 참여, 기업의 전문성, 제품과 인프라, 파트너, 기업이 가지고 있는 매체, 이해관계자 등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초기 상담을 통해 이런 자원과 욕구를 파악하고 이에 가장 적절한 사업과 대상을 선정하여, 구체적인 진행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기업 사회공헌 상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업 사회공헌 상담 과정을 도식화하면 기업의 상황과 상담의 내용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략 아래의 그림과 같이 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기업의 자원과 욕구가 재단이 할 수 있는 사업의 범위와 맞지 않는 경우에는 가장 적절한 다른 단체를 연결해주기도 합니다.

아름다운재단의 기업 사회공헌 상담은 단순히 어떤 돈을 어디에 기부할까만을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함께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은 항상 더 많은 기업들이 함께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