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참 공부에 매진할 고3 학생들이 아름다운재단을 노크했습니다. “똑똑!” 우렁차게 말이지요.

‘아니, 어떻게 고3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 정말 대단한 친구들이다!’ 라는 생각에 울산 학성여고 3학년 9반의 담임 선생님이신 최명희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 이번 캠페인으로 특별히 별도 제작한 이벤트용 선풍기를 우리 친구들에게 선물하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멋진 선물을 다시 보내주는거 아니겠어요? 

우리 친구들이야말로 아름다운재단 최고의 홍보대사입니다!^^

우리 친구들이야말로 아름다운재단 최고의 홍보대사입니다!

 

방학 중에도 이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남아서 열공하는 우리 학성여고 3학년 9반 친구들!

사진 찍는다고 특별히 청소도 열심히 하고, 미소 짓는 연습도 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것도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우리 친구들.

제가 잘 알거든요. 여고생 교실이 이정도로 깔끔하기 어렵다는것을…^^;

사진 찍는다고 특별히 청소도 열심히 하고, 미소 짓는 연습도 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것도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우리 친구들.

열심히 공부하는 학성여고 3학년 9반 친구들

 

우리 친구들은 두 번에 걸쳐서 나눔에 참여하였습니다.

첫째, 학누리장터에서의 수익금을!

향토 특산물에 대해서 알아 볼 수 있고, 판매와 생산의 고충을 함께 느껴보는 그런 장터를 통해 수익금이 발생하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사용한답니다. 간식을 사 먹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기부’로 결론을 내렸다는.

기부처도 우리 친구들이 직접 알아보았는데, 올해 3학년 9반 친구들은 국내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위한 기부를 택했고, 그 인연으로 아름다운재단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네요.

둘째, 간식 참아가며 모금을!

‘無더위 캠페인’에 동참하자는 의견을 모으고, 졸업앨범 사진을 찍기 위해 다이어트도 할 겸 군것질하는 돈을 함께 모아서 보낸 것이라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이 사실조차 모르셨대요. 우리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하여 보낸 것이지요.

진정한 모금가들입니다!

학누리장터에서 감자와 뻥튀기를 열심히 팔고 있는 친구들 vs. 구매자인 학부모님들

장터에서 향토특산물을 팔고 있는 여고생과 구매자들

 

칠판에 깨알같이 적어놓은 우리 친구들의 메시지. 어르신들, 좋아하시겠지요?^^

칠판에 깨알같이 적어놓은 우리 친구들의 메시지. 어르신들, 좋아하시겠지요?

 

이 모든 이야기를 전해주신 선생님의 편지.

이 편지를 읽고 있자니 우리 사는 세상이 핑크빛으로 가득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 황홀함, 어떻게 저 혼자서만 누리겠어요!

그래서, 아래와 같이 올립니다.^^

울산 학성여고 3학년 9반 최명희 선생님께서 보내온 편지

 

 

댓글 4

  1. 지애킴

    하.. 저의 고딩시절을 회상하니 더욱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2. 옥토파파

    과연 이들이 진심으로 기부한 것일까? 직접 확인해본 결과 그들은 스펙을 위해서 기부한 것이 아니었다. 진심으로 기부하였으므로 이들의 행동은 맹자 입장에서 도덕적 행동으로 판명되었다. ㅋㅋㅋ 기부천사 행동이 예쁘니 얼굴도 훨씬 예뻐 보인다.

  3. 진상희

    폭염이 온 대지를 태워버릴 기세인 지금 이순간에도
    대입의 좋은 성과를 위해 더위를 참고 공부하는 것만도 기특하고 대단한데
    이런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는 3-9반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나눔 실천,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담임과 학생들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빌고 수능 대박나길 빈다.
    학성여고 학생들! 파이팅!!!

  4. 최영은

    이렇게 기특할 수가 없네요 ^^

    얼굴도 이쁘고 마음은 더 이쁜 학성여고 3-9반 학생들 !!

    이쁜 마음으로 수능도 대박나세요 ^^

    아자아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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