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디아가 아름다운재단 변화의물꼬와 함께한 1년 동안의 변화와 성장을 담은 글을 적어보고자 한다. 내가 운영하는 필라테스 센터는 2021년 개업 초기부터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처음에는 주변 의견과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많은 고민과 방황을 겪었다. ‘남들이 안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돈 되는 것을 해야 오래간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고…. 아무도 원하지 않는데 혼자서 쓸데없는 일을 하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들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보를 하지도 않았는데 2021년 3명이었던 장애인 회원이 2022년에는 15명으로 늘어났고 #장애인필라테스 #배리어프리필라테스는 세상이, 시장이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과 확신하였으나 1인 센터로 운영하고 있는 나였기에 쉽사리 어떠한 일을 새롭게 벌리기는 어려웠다.

휠체어에 탄 사람이 필라테스 기구 옆에 있고, 필라테스 강사가 기구 앞에 서 있다.

그러던 2023년, 디아는 아름다운재단의 변화의물꼬 프로그램을 만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우리 센터는 더 큰 규모와 영향력을 가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고,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 (일단 미뤄왔던 일들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는 점도 큰 장점😆)

또한, 아름다운재단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인들의 더 많은 참여와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와 경험을 통해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가 선택한 길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기존의 관행을 뒤엎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변화의 물꼬를 따라가며 얻은 성과와 용기는 나에게 큰 자신감과 신뢰를 주었다.

사람들이 필라테스 기구 위에 앉아 이야기를 듣고 있다.이디다 씨가 앞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2023년을 기점으로 디아는 더 큰 성장을 이루어냈다. 장애인들에게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에 있어서 더욱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내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우리 센터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디다 대표가 베리어프리 필라테스 교재를 듣고 환하게 웃어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변화의 물꼬를 계속 따라가며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다. 배리어프리한 세상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서비스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름다운재단과 함께한 1년은 나에게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경험을 통해 난는 더욱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의 도전과 성장에 적극적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었다. 포기하지 말자!

글/사진 이디다

※ 이디다님의 ‘베리어프리 운동센터, 디아가 열어드릴게요’ 는 2023 변화의물꼬 지원사업 2단계 항해하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습니다. 

사회 문제는 소수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느슨한 관계망이 만들어진다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갈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변화의물꼬 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주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시민사회가 더 너르게 확장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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