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단풍이 물드는 10월이면 온갖 축제 소식이 가득합니다. 그중 학창시절 교내에서 열리는 학교축제는 청소년기에 빼 놓을 수 없는 추억입니다. 자신과 친구들이 그간 갈고 닦아온 특기, 적성, 취미활동을 마음 껏 뽐낼 수 있고, 다른 학교 친구들과도 조우할 수 있는 설레이는 시간이니까요. 

저는 졸업한지 오래고, 주변에 학생이 없어 고교 축제 일정과 근래 트랜드를 세세하게 알지는 못 하지만, 재단의 특별한 고등학생 기부자님들 덕분에 고교 축제 소식을 이맘때면 듣게 됩니다. 축제의 기쁨을 2년째 나눔으로 함께 하고 있는 영동일고 광고동아리 CAM의 특별한 두 번째 나눔이야기 ~! 함께 합니다.

 

작년 이맘때 였습니다.

영동일고등학교 광고동아리 CAM 학생들이 아름다운재단을 처음 방문한 건 말입니다.  

 

CAM 학생들은 축제 때 팔찌와 브로치를 팔아 수익금을 냈습니다. 

20만원의 씨앗금으로 5배의 수익을 냈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기 위해 재단을 찾아왔습니다.

직접 설명을 듣고 기부처를 선택하고 싶다며 방문한 계기를 밝혔습니다.

재단에 기부한 계기도 명확했습니다.

종교색, 정치색이 없는 재단의 지향점에 동감하여 재단을 선택했다고 밝혔었죠.

그때 이지윤 학생은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과

기부처를 선택하는 과정을 담아 후기를 올려주기도 하였습니다.

 

‘고등학생이 기부를 했어.’

‘그것도 축제에서 수익금을 스스로 만들어서.’

‘재단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

기부 그 자체뿐만 아니라 이런 일련의 과정에 담당 간사들은 굉장히 감동을 받았습니다.

  

2013-09-06 영동일고등학교 광고동아리 CAM 의 빛나는 추억, 나눔

 

머리핀 직접 만들어 팔았어요

2014년 10월, 아름다운재단을 찾은 영동일고 CAM 동아리 친구들

2014년 10월, 아름다운재단을 찾은 영동일고 CAM 동아리 친구들

 

 

그리고 올해 10월, 영동일고 CAM 동아리 학생들은 축제에서 판매를 하고 생긴 수익금을 기부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그때의 감동을 제가 어떻게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작년에 후기도 남겨주었던 이지윤 학생은 현재 고3으로 수능을 준비하고 있느라 함께 오지 못했고.

이번에는 새로운 얼굴 2명이 재단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머리핀을 직접 만들어서 판매했다고 합니다.

예쁜 레이스가 있는 머리핀이라는 말에 제가 보여달라고 했었죠. ^^

올해는 작년보다는 판매 규모를 작게 해서

수익금이 작년보다 적다며 겸연쩍어 하던 그 표정에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한 번이 두 번이 되는 건 결코 1+1=2의 공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잊지 않았다는 것.

기억하고 있다는 것.

그것은 1+1이 10이 되고 100이 되는 과정이 아닐까요?

이번 두 번째 나눔에는 그런 특별함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두 명의 학생은 학교가 끝나고 1시간 이상 전철을 타고 먼 길을 와주었고,

약 30-40분 정도의 재단 소개와 이야기 등을 나누다가

다시 학원을 가야한다고 바쁘게 돌아갔습니다.

재단 인근의 서촌 명소를 안내하긴 했었는데, 바쁜 학생들이 들렸다 갔는지 모르겠네요.

 

영동일고등학교 광고동아리 CAM의 두 번째 나눔, 저희도 더 특별하게 기억할께요.

고맙습니다! 🙂

 

 

영동일고 광고동아리 CAM은 

2013년에는 2.5kg 미만 또는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이른둥이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기금>에 2014년에는 사회적 약자를 돕기위한 <빈곤1%기금>에 기부해 주셨습니다.

글 | 박해정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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