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언론 검열과 편집권 침해 : 미발간 기사 프로젝트

공익사업팀 박수진 매니저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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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 '공익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공익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은 '변화의 시나리오 스폰서 지원사업'을 개편해 새롭게 선보이는 사업입니다. 작지만 중요한 사회 문제를 다루는 공익 단체들이 더 많은 사람들과 이어지고, 함께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을 지원합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20개 단체가 직접 작성한, 작은 움직임에서 비롯된 변화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앞으로 공익 단체들의 활동이 더욱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더 멀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기사가 사라지면, 질문할 수 있는 권리도 함께 사라집니다.”

누군가는 진실을 기록하려 했지만, 누군가는 그 기록을 지웠습니다. 대학 교정에서 벌어지는 부당한 검열과 편집권 침해로 인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대학알리는 서랍 속에 갇힌 대학언론인들의 목소리를 다시 세상과 연결하기 위해 <발간되지 않은 이야기들: 대학언론 연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미발간의 시간 표지

WHY: 왜 ‘미발간’ 기사에 주목해야 했을까요?

대학 언론은 학생들의 눈과 귀가 되어 학내 부조리를 감시하는 ‘공론장’입니다. 하지만 예산 삭감과 인사권을 쥔 학교 본부의 압박 속에서 학내 비리나 인권 문제를 다룬 기사들은 너무나 쉽게 발행을 불허 당합니다.

우리는 이것이 단순한 기사의 소실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침묵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구조의 ‘결과’입니다. 기록되지 않은 역사는 반복되기에 우리는 삭제된 기사들을 복원하여 대학 사회의 무너진 언론 생태계를 회복하고자 했습니다.

대학언론 연결 프로젝트 소개

HOW: 지워진 목소리, 어떻게 다시 세상에 나왔나요?

대학알리는 <발간되지 않은 이야기들>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 사회의 중요 이슈들을 재발굴하고 공론화했습니다.

  • 권력형 비리 고발 (경남대): 교수의 음주 난동 사건을 취재했으나 “학교 명예 실추”를 이유로 발행이 금지되었던 기사를 복원하여, 학내 권력 감시라는 언론의 본분을 증명했습니다.
  • 소수자 인권 대변 (성균관대): 모호한 기준을 들어 중앙동아리 지위를 박탈당한 여성주의 교지 ‘정정헌’의 사례를 통해, 학내 인권 담론에 가해지는 백래시와 검열의 실태를 조명했습니다.
  • 학생 자치 수호 (건국대): 학사구조 개편안 통과 과정의 불통을 다룬 영상이 세 차례나 송출 불발된 건국대 학원방송국(ABS)의 투쟁을 기록하여 학생들의 알 권리를 지켜냈습니다

더불어 <대학언론인 아카데미 8기>와 <제1회 대학언론인 어워드> 개최를 통해, 대학 언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응원하고 함께 연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OUTCOME: ‘미발간의 시간’을 우리의 역사로

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단순한 기사 모음집이 아닙니다. 검열에 맞서 ‘질문할 권리’를 포기하지 않았던 대학생들의 치열한 기록이자,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연대의 산물입니다.

복원된 기사들은 대학알리 웹사이트와 SNS를 통해 대학 사회를 넘어 기성 사회로 확산되며 사회적 파급력을 얻고 있습니다. 대학 담장 너머로 전해진 이 목소리들이 우리 사회의 공익적 가치를 넓히는 데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이번 아름다운재단지원사업으로 제작된 대학알리의 지면 [대학언론 연결 프로젝트 미발간의 시간 : 알리가 본 세상 VOL.2]의 전체 내용을 살펴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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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알리는 대학 본부와 자본으로부터 독립된 편집권을 가지며, 대학생의 알 권리를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비영리독립언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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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대학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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