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를 넘어 ‘실행’으로

브랜드확산실 이예지 실장

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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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아름다운재단 사업계획 워크숍 이야기

2026년 1월, 전사 구성원 50여 명이 함께 모여 사업계획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히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넘어, 조직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실제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응원하는 자리로 준비했습니다.

2026 아름다운재단 사업계획워크숍

마중물 전략, 이제는 실행의 시간

2025년 아름다운재단은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공익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마중물’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마중물은 펌프질할 때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위에서 붓는 한 바가지 정도의 소량의 물을 뜻하는 순우리말입니다. 깊은 지하수를 뿜어내게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하죠.

우리 사회의 변화를 만드는 일에도 마중물이 필요합니다. 아름다운재단은 누구보다 먼저, 남들과는 다르게, 그리고 영향력 있는 결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마중물 전략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변화와 연결, 도전의 관점에서 우리의 일을 다시 돌아보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다면, 2026년은 그 시도를 실행과 성과로 연결하고 시기입니다. 이번 워크숍은 바로 그 출발점이었습니다. 워크숍이 시작되자 각 팀의 발표가 이어졌고, 고개를 끄덕이며 메모를 하거나 의견을 나누는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단순한 발표 자리를 넘어 서로의 방향을 확인하고, 함께 나아갈 길을 그려보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전략을 ‘함께 이해하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26년 사업계획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 형성에 집중했습니다. 브랜드확산실, 운영지원국, 모금사업국 등 1실 2국 9개 팀이 참여해 각 부서의 목표와 방향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단순히 계획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2025년의 다양한 시도 속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에 무엇을 더 적극적으로 실행할 것인지 함께 나누었습니다.

덕분에 각 팀의 계획을 개별적인 업무가 아닌 조직 전체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브랜드확산실 전략발표

구성원들의 글 속에서 발견한 추진력의 언어

워크숍의 또 하나의 중요한 목표는 구성원 간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단순한 팀빌딩을 넘어 ‘연결’을 주제로 한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홈페이지에 구성원들이 직접 작성한 글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전 구성원이 작성한 글에서 ‘추진력을 담은 한 문장’을 선정해 전시하고 함께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의 문장을 읽으며 나는 언제 가장 추진력을 내는지 돌아보고,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구성원들이 작성한 글에서 뽑은 문장 리스트

– 처음엔 누구나 떨립니다. 하지만 시간들이 쌓이다 보면 그 두려움은 곧 자신감으로 바뀔 거예요.
– 어려운 일일수록 그 일을 지속할 수 있는 재미를 찾는 힘은 결국 사람 간의 네트워크에서 나오는걸요.
–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는 습관을 돌아보고 타인의 경험을 상상하는 노력으로 우리는 변화를 시작할 수 있어요.
– 어떤 일이든 마음이 간다면, 되든 안 되든 무조건 시도해 보세요. 아쉬움이나 후회가 없도록…
– 서로 달라진 생활을 존중하고,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배려하기에 우리는 계속해서 바뀌어나갈 것이다.
– 그러니 우리 계속해서 연결되고 응원하며 함께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그건 당장의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 같더라도, 시선을 놓지 않고 묵묵히 방법을 만들어내는 우리의 방식이기도 해요.
– 눈에 바로 보이는 결과보다 과정을 지지하고 가치를 담는 일은 오랜 시간과 기다림이 필요한 일입니다.
– 우리는 일정 기간의 물질적 지원 뿐만 아니라, ‘지원이 끝나도 관계가 남는 일’을 지원합니다.
– 어쩌면 공익활동이라는 것이 낯설고 거창한 게 아니라, 일상에서 해내고 싶은 일이 있을 때 사람들을 모으는 것부터 아닐까?

전시된 수십 개의 문장은 서로 다른 경험과 생각에서 출발했지만, 결국 아름다운재단이 지향하는 변화와 연결, 도전이라는 가치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문장인 “왜 이 일을 하는지, 누구를 위해 하는지, 매번 묻고, 답하며 일하는 것”은 많은 구성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추진력 문장 전시

우리 팀을 움직이는 한 문장

활동의 마지막에는 각 부서가 2026년을 함께 달려가기 위한 팀 메시지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팀과 조직을 움직일 메시지 리스트

부서메세지
총국실기획의 완성은 행동, 위기의 돌파는 협력, 전진은 동료와 함께
브랜드확산실일단 해보자!
공익마케팅팀공감하라! 마구마구!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완벽대신 완성으로!
연구사업팀지금 페이스 그대로, 하던대로
1%나눔팀적자탈출?! 우리가 도와줄게♥
공익사업팀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할 수 있어 든든합니다!
다자간협력팀#두려움없이 #내손잡아
모금기획팀어떤일이든 마음이 간다면, 되든 안되든 무조건 시도해보세요. 아쉬움이나 후회가 없도록…
운영관리팀덕분에 좋아졌다
재무회계팀삐뽀삐뽀! 적자탈출!! 제발!!!

짧은 문장이지만 각 팀의 문화와 지향점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과정은 단순한 시상을 넘어 구성원의 참여와 서로의 마음가짐을 응원하고 나누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짧은 문장 하나가 팀의 분위기를 바꾸고 조직에 새로운 에너지를 더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팀을 움직이는 추진력 한 문장 만들기

워크숍 이후, 함께 달리는 조직으로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음과 같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사업계획이 문서에 머무르지 않고 함께 공유된 전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부서 간 이해가 깊어지며 협업의 기반이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 구성원 간 연결을 통해 조직의 추진력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전략은 문서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함께 이해하고,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실행할 때 비로소 힘을 갖게 됩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넘어, 아름다운재단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움직이기 위한 약속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재단은 변화와 연결, 그리고 도전의 가치를 바탕으로 공익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마중물이 되고자 합니다.

전략 실행을 위한 추진력 키트
 브랜드확산실 이예지 실장
사진 임다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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