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청소년 자발적 여행지원 사업 ‘길 위의 희망찾기’ 지원 청소년들이 이제 곧 떠날 여행을 한창 준비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아이들에 대처하는 멘토들의 자세’(클릭)를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
이번에는 곧 여행을 떠나게 될 우리 아이들의 소식을 전해볼까 합니다.
제주도 도보여행 “올래? 올레!”를 계획하고 있는 ‘우리동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의 여행준비 이야기를 살짝 ~
공유해 드립니다!

 

저희 중학교 사업팀은 저를 포함해서 달랑 세 명 입니다.
다들 세 명이서 뭘 하겠느냐고 하지만,
소수정예의 힘 또한 대단합니다!
즉각적인 진행이 바로바로 되거든요.

세 명이서 준비하는 제주도 도보여행,
함께 갈 청소년을 지역에 홍보해서, 면접심사를 거쳐 모집했습니다.

원래 설명회를 진행하고, 신청서를 받는 것이 절차인데
설명회를 진행해보니, 다른 청소년들이 제주도 여행을 잘 이해하지도 못하고,

공정여행에 대해 별 생각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설명회를 마치고, 착찹한 마음으로 바로 회의에 돌입
다른 아이들에게 어떻게 공정여행의 취지와 제주도 여행의 목적을
이해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신청서, 자기소개서와 더불어 면접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에 가고 싶어하는 청소년은 일단 신청서, 자기소개서를 내고
서류가 합격되면 면접을 보는 거지요.

저희가 이 사업에 처음 신청했던 절차 그대로 말이에요!!  ^^
 

지금은 면접 중!

                                                                 


선정기준표를 만들고, 면접에서 질문한 내용들을 함께 고민해서
하루에 한 명씩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면접을 보는 기획단도, 그리고 참여하는 청소년도 설명회와는 다르게
무척 진지하게 임했지요

이렇게 진행된 면접으로 함께 여행을 갈 청소년 8명을 모두 선발했습니다.
동네 아이들이다 보니 “얘는 싫다, 얘는 좋다” 하는 관계적 어려움들이 좀 있긴 했는데

제주도 여행의 취지, 관계의 중요성 등을 털어놓고 함께 고민하니
어려운 점도 쉽게 쉽게 풀렸어요.

앞으로 우리동네의 발걸음!!
응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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