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4일 충주.
폭우가 예보되어 있었지만, 전국 곳곳에서 여성활동가들이 모였습니다.
동네에서, 일터에서, 삶의 곳곳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여성들이 자기 삶과 사회의 주인이 되는 공동체를 꿈꾸며 풀뿌리여성활동가들이 “제5회 풀뿌리여성대회”를 개최했습니다.

2007년부터 시작된 풀뿌리여성대회는,
다양한 풀뿌리 현장에서 여성들을 조직해온 전국의 여성활동가들이 모여 서로 소통과 교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장입니다.
올해 대회 역시 힘주고 힘받는 즐거운 장이 되었는데요~

39개 단체에서 125명의 참가자들이 모인 “제5회 풀뿌리여성대회”
풀뿌리여성대회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한번 볼까요?!

여는 프로그램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리고,




첫 문을 열어준 초청강연!
밥도 안주고 쉴곳도 없이 최저임금 이하의 노동조건에서 일하던 청소노동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부당해고도 되돌렸던 유쾌하고 통쾌한 얘기를 들으며,
역시 세상을 바꾸는건 소수 엘리트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힘이라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가슴에 딱~!


서로의 경험을 나누기 위한 풀뿌리여성운동 사례박람회 시간~!
서울에서 부산까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사례들을 서로 듣고 묻고~♬



못다한 이야기는 “피드백 수다마당”에서 나누었습니다.

풀뿌리 부흥 페스티벌로 힘주고 힘받는 신나는 시간도 갖고~♪



성평등 지방정치, 협동조합, 여성친화도시, 에너지자립, 여성과 건강, 주민참여예산 등 다양한 주제 워크샵과 참가자들간의 토론을 통해 각자 자기 동네에서 어떤 활동을 펼칠까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음 대회가 열릴 2014년까지 각자 무엇을 할지 다짐까지~!!!

너무 짧아 아쉬웠던 1박2일~!
제5회 풀뿌리여성대회는 여성들을 조직하기 위한 원칙과 방법에서부터, 주민을 더 잘 만나기 위한 깨알같은 팁까지, 그리고 성공한 경험에서부터 실패한 시도에 이르기까지 와글와글 북적이는 교류와 시너지의 장이 되었습니다.

심장에서 온몸으로, 또 온몸에서 다시 심장으로 피를 공급하는 동맥과 정맥처럼,
활동가들의 만남이 다시 지역으로 흩어져서 더 많은 풀뿌리들을 조직하는 힘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권역별 대회가 열릴 2013년,
그리고 제6회 풀뿌리여성대회가 열릴 2014년.
더 깊어지고 넓어진 풀뿌리 여성들을 만날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그리고
풀뿌리 여성활동가들에게 꼭 필요한 이번 대회를 지원해주신 아름다운재단과 기부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빠질 수 없는 인증샷~! 단체사진^^*

풀뿌리여성센터 바람
풀뿌리여성운동의바람이 마을마다 구석구석 일어날 수 있도록,
그래서 여성들이 자기 삶과 사회의 주인답고, 성평등하게 살아가는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풀뿌리여성운동을 확산시키고 발전시켜가려합니다.
풀바람의 활동이 더 궁금하시다면 블로그를 방문해주세요~!   http://blog.daum.net/grasswomen


※ 이 사업은 2012 변화의 시나리오 스폰서 5월 선정단체인 풀뿌리여성센터 바람에서 진행하신 사업으로 조이헌임 활동가님이 작성해주신 내용입니다.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 배분사업은 우리 사회의 대안을 만들고, 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는 공익활동, 특히 “시민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공익활동” 지원을 핵심가치로 합니다. 
더불어 함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과 사회를 변화로 이끄는 <변화의 시나리오>와 함께해 주세요!

댓글 2

  1. 애인만셋

    풀뿌리여성센터 바람, 작명 멋찌네요~

    • 조이

      음홧홧~! 고맙습니당^^ 제가 작명한 것은 아니지만ㅎㅎ 그래도 이름이 좋다고 하니 기쁘네요^-^/ 계속 관심가져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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