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8일 토요일. ‘2013 청소년 자발적 사회문화할동 지원사업’의 중간보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6월 8일 오리엔테이션 이후 약 4개월만에 선정 단체와 만날 생각을 하니 하루 전부터 가슴은 바운~스 바~운스!  그 동안 강원도 인제의 ‘미술학교’도 갔었고, 서울 마포에 ‘두더지들’도 갔었고, 타 행사에서 만났는데도 왜이렇게 떨리던지! 아마,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한 마음이 컸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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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전에는 중간보고회를 진행하지 않고 단체를 방문하거나 중간보고서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왔는데요. 그래서인지 사업 진행상황에 대해 선정된 단체끼리 공유할 수 있는 시간과 자리가 부족했습니다. 사업이 잘 완성되기 위해서 모두 모여 사업 진행상황에 대한 공유 및 교류의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 준비한게 바로 ~ 중간보고회 입니다.

환영합니다 🙂

 

물론, 청주, 대구, 인제 등 멀리에서 오는 단체에게는 자주 오라 하는 것이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

이번 중간보고회는 총 9개 단체 24명의 멘토교사와 학생들이 참석해 주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 못왔던 학생들도, 멘토 분들도 참석하게 되어 대회의실이 꽉~찬 상황에서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가자 접수중

 

 오리엔테이션에는 발표 순서를 정하지 않고 하고 싶은 단체부터 진행을 하였는데요, 이번 중간보고회는 제비뽑기로 순서를 정하였습니다. 조금 재미를 주려고 한거였는데, 마지막에 온 학생들은 순서를 뽑을 수 없어서 안타까운 상황도 있었지요.

그래도 이 순서대로 잘 진행하였습니다.  

중간보고회 발표순서

 

 발표는 각 단체당 15분 이내로 진행할수 있도록 요청드렸는데, 모두 시간을 잘 지켜주었습니다 (와우!)

별별수다회 발표중

 

청소년소통을 기대하다 = 청.소.기발표 중

 

청소년들의 활동내용은 이렇습니다

대구 <공영당>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희망뮤지컬&콘서트 만들기

->  가장 자신 있고 잘할 수 있는 특기를 가지고 사회적 소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자 한다. 그것은 바로 뮤지컬, 영상을 바탕으로 한 희망콘서트이다.

서울 <두더지들> 두더지 실험실

->  커뮤니티 가드닝을 하고, 그 생산물을 마르쉐@에 참여한다. 두더지 실험실이라는 커뮤니티 카페를 거점으로 하여 3만엔 비즈니스 모델 실험과 자립 기술 워크샵 기획 진행하는 활동이다.

인제 <미술학교> 예.바.시.16(예술인촌을 바꾸는 시간, 16주)

-> 건물 주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중단된 후 마을의 흉물로 남아버린 곳을 미술분야에 뜻을 품은 총 4명의 북면 청소년들이 모여 지역의 명소로 재탄생시키고자 하는 활동이다.

경기 <별별수다회> 학교밖 청소년의 솔직담백한 수다 별별수다회

-> 학교를 떠나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고 방황하는 청소년들, 그들, 우리들만의 수다공간을 만들다. 학교밖에서 생활하며 ‘왜 우릴 위한 행사는 없지?’에서 시작된 학교밖 청소년의, 위한, 의한 행사를 만들다.

대구 <영화동아리 ‘두(Do)’> 휴먼다큐멘터리-사랑이야기 아닌 사람이야기

-> 남녀의 사랑이 아닌, 우리가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한다.

청주 <청.소.기> 청소년소통을 기대하다-청소년기자단 사업

-> 청소년들이 기자로 활동하면서 학교, 지역사회, 국가의 이슈를 탐색하고 알리는 활동으로서 교육을 통해 기자로 거듭나는 단계를 거쳐, 지역사회의 이슈를 스스로 탐색하고 현장취재 등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고 이를 기사화 하고 신문발간 등의 과정을 진행하는 활동이다.

서울 <청소년도시민이다> 청소년기본권찾기 프로젝트 청기와

-> 한 달에 한번, 청소년들이 모여 주제를 가지고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지는 활동이다.

경기 <SPREAD> 한국 학생 사회과학 연구소 설립 및 운영

-> 한국 학생 사회과학 연구소 설립 및 홍보, 운영에 관한 사업 

인천 <Teen Trader> Teen Trader

-> 두두의 네트워킹을 통해 청소년 휴 카페나 하자센터 내 하하허허카페 등의 공간을 이용하여 에코백, 친환경 필기구 등 청소년들의 생활과 밀접한 물품을 판매하는 활동을 통해 착한 소비를 이끌어내는 문화를 만드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각 단체들의 발표를 들어보니 신청계획과 달리 부진한 단체도 있었고  잘 수행하고 있는 단체도 있었습니다. 담당자의 욕심에서는 부진한 단체 없이 모두 잘 수행했으면 하나..이건 정말 욕심이겠죠?

다른 팀 사업보고에 경청하는 모습 🙂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상반기 사업을 잘 진행하지 못한 단체는 하반기에 힘을 내서 사업을 진행하고, 상반기에 사업을 잘 진행한 단체는 다른 팀과의 교류 및 아이디어를 통해 사업이 조금 더 풍성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청소년들!

 

10월, 11월, 12월 3개월동안 9개의 모둠이 어떤 능력과 힘을 발휘하여 사업을 진행할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모두 하반기에도 화이팅!  

 

댓글 2

  1. 중간발표회라니! 아이들끼리 서로의 프로젝트 진행상황도 공유하고 좋네요~

  2. 청자발화이팅

    아름다운재단 청소년자발적 사회문화활동 화이팅입니다! 🙂
    이번에도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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