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반기 [2015 변화의 시나리오 프로젝트 B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총 10개 단체가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단체들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변화의 시나리오’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 펼쳐나갈 변화의 시나리오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청년초록네트워크]는 2015년에 ‘초록청년의 등장, <푸른하늘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청년, 청소년, 더 나아가 동아시아의 청년, 청소년들이 모여 핵 없는 세상, 푸른하늘을 만들기 위해 캠프, 포럼, 도심행진 등을 통해 교육하고 실습하고 행동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8월 2일부터 6일까지 <2015 푸른하늘 여름캠프>를 진행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투하 70주년을 맞아, 청년초록네트워크는 <2015 푸른하늘 겨울캠프>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성황리에 진행된 겨울캠프의 성과를 이어받고 더 발전시키기 위해, 겨울캠프 종료 후 곧바로 <2015 푸른하늘 여름캠프>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푸른하늘 여름캠프>는 오는 8월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며, 특히 원폭투하 70주년임을 염두에 두어 한국인 피폭자 문제도 함께 다룰 예정입니다.

 개 요 

– 날짜 : 8/2 ~ 8/6 (4박 5일)
– 숙소 : 성덕 청소년 수련원
– 장소 : 월성 원자력발전소, ‘한국의 히로시마’ 합천, 4대강 사업지 합천창녕보
– 모집인원 : 200명
– 모집대상 : 생명과 평화를 소중히 생각하는 청소년 및 청년
– 참가비 : 12만원
– 집결장소 : 성덕 청소년 수련원(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 1135-1)으로 8월 6일 오후 2시까지 집결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부산 등 주요 지역에서는 버스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참가신청 후 개별 공지에 따라주세요)

 활동 내용 

 □ 생태주의 강연
생태주의 전반에 대해 배우는 강연입니다. 생태와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익히 들었으나, 생태주의에서 말하는 녹색의 가치란 무엇인지, 생태적 사회는 어떤 사회를 의미하는지 등 평소 의문을 가졌으나 쉽게 해결하지 못했던 의문들을 해결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입니다.

□ 창녕 합천보 견학
경상북도 창녕군에는 원시적 저층 늪이 그대로 간직된 70여만 평의 우포늪이 있습니다.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지정된 천연 늪 속에는 희귀동식물이 서식하며 동식물의 천국을 이루고 있습니다. 뭍도 아니고 물도 아닌 늪, 우포는 산으로 둘러싸여 개발이라는 탐욕의 칼날을 피할 수 있었던 마지막 ‘생태계 박물관’ 바로 그 자체입니다. ‘생태계 박물관’이라 불리는 우포늪의 물길을 막은 것이 바로 합천보입니다. 생태를 복원한다며 실시한 4대강 사업의 결과물 중의 하나인 이 합천보를 전문가와 함께 둘러보며 생태복원이 얼마나 잘 되어가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 월성 핵발전소 견학
한국 전기에너지의 36%를 차지하는 원자력 발전, 한국에 존재하는 원전 23기 중 17기가 경상남북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밀양에는 원자력 발전으로 생산되는 전기를 중간에서 옮겨주는 초고압 송전탑이 지어졌으며, 경상북도 경주에는 원자력 발전의 결과물로서 발생한 핵폐기물을 저장하는 창고가 지어져 있습니다. 에너지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원자력 발전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살펴봅니다.

□ 간담회 “피폭 피해자에게 듣다”
원폭 투하 70년, 한국에도 원폭피해자가 있습니다. 70년전 히로시마에는 ‘리틀보이’라는 원자폭탄이 떨어졌고 셀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곳에는 일본인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많은 수의 한국인들은 일본땅에 건너가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루아침에 죽거나 가족을 잃거나 방사능에 피폭을 당하게 됩니다. 방사능에 피폭된 사람들은 이후 수많은 원인모를 질병에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자녀가 있습니다. 어머니가, 아버지가 온 몸으로 받은 방사능은 그 자식에게 까지 영향을 끼쳐 지금까지도 죽음의 공포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피폭 피해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원자력, 핵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 배우자! “적정기술”
적정기술은 그 사회의 정치적, 문화적 환경적 조건을 고려하여 해당 지역에서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기술을 말합니다. 연못이나 강 위에 올려놓으면 자체적으로 물을 정화시켜주는 대야, 전기가 필요 없는 항아리냉장고 등이 적정 기술의 예입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어떤 재료와 기술들을 체험하게 될까요? 또 그것이 환경과 생태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실습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 푸른하늘 퍼레이드
우리의 삶을 파괴하고 위협하는 핵, 캠프를 통해 경험한 핵의 위험성을 알리고 행동하는 ‘푸른하늘 퍼레이드’를 진행합니다. ‘핵에는 인격이 없다’, ‘핵발전을 중단하라’라는 구호와 함께, 핵 없는 사회를 위한 ‘푸른하늘 국제선언’에 참여합니다.

참가신청 방법 

청년초록네트워크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조해, 2015 푸른하늘 여름캠프 참가신청서를 이메일로 발송한 후 참가비를 입금하시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참가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름을 명시해주세요) 

□ 청년초록네트워크 홈페이지 : http://y-green.kr
□ 신청서 접수 이메일 : youth.green.network@gmail.com

  

[청년초록네트워크 홈페이지 둘러보기]  
청년초록네트워크는 핵 없는 세상, 푸른하늘을 위하여 학습하고 실천하는 청년들의 모임입니다. 청년초록네트워크는 핵으로부터의 모든 피해를 거부하며 다른 환경문제들로부터 인간이 받는 고통을 거부하고 이를 없애기 위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 지원사업은 우리 사회의 대안을 만들고, 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는 공익활동, 특히 “시민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공익활동” 지원을 핵심가치로 합니다. 더불어 함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과 사회를 변화로 이끄는 <변화의 시나리오>와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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