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공익활동을 하고자 하는 시민모임, 풀뿌리단체, 시민사회단체를 지원합니다. 특히 성패를 넘어 시범적이고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공익활동의 다양성 확대를 꾀합니다. 

외국 여행을 하다보면 외국인들이 가끔 저에게 묻습니다. “한국 안전하니?” 저는 대답합니다. “안전해, 아무 일도 없는걸, 놀러와 ~”

외국인이 보기에 한반도는 평화가 오지 않은 공간이지만, 우리에게는 일상을 살아가는 평화로운 곳입니다. 반면, 외국인들이 뉴스로 보는 한반도는 불안한 곳처럼 느껴지는 듯 합니다. 2020년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사업 중 평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단체들이 몇 곳 있어 소개합니다.

한국전쟁의 공식기억을 재구성하는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

‘한국전쟁’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반공, 전투장면 등이 떠오르진 않나요? 우리가 이와 같은 것들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은 한국전쟁의 공식기억이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전쟁은 강제노역, 이념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학살도 자행된 전쟁이었습니다. 한국전쟁의 기억을 반공·적대·국가주의·안보논리에서 인권·정의·평화로 변화하도록 “기억 사진전”을 엽니다.

사업명

세부내용

한국전쟁의 기억사진전

한국전쟁 전문가와 전쟁기념관의 기존 전시 내러티브 검토 후 그에 대항하는 전시 내러티브를 구성해 영웅, 반공보다 인권, 평화를 말하는 사진전 전시 및 디지털 전시관 운영
※ 전시일정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변경 혹은 취소 될 수 있습니다.

전쟁기념관 변화를 위한 정책 제안 및 서명운동

전쟁기념관 바꿔내기 기자 간담회 및 기자회견 후 전쟁기념관 변화를 위한 전국민 서명운동을 진행. “전쟁을 기념하는 곳에서 평화를 말하는 곳으로”

👉활동 보러가기 : http://www.militarywatch.or.kr/

허락되지 않은 기억 전시 [사진출처 : 열린군대를 위한 시민연대 / 위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일정변경이 될 수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평화와 연대할 수 있는 비폭력 직접행동 “서울인권영화제”

‘서울인권영화제’와 ‘팔레스타인 평화연대’는 BDS 운동을 합니다. BDS란, 보이콧(Boycott)·투자 철회(Divestment)·경제 제재(Sanctions)의 약어로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비폭력직접행동입니다.

BDS운동을 전개하는 단체들은 팔레스타인을 점령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스라엘에서 생산되는 제품 불매 ▷이스라엘과의 학술적·문화적 교류 금지 ▷이스라엘에 대한 투자 금지 및 국제적인 제재 적용 등을 주장합니다. 한국에서도 몇몇 단체 및 시민들이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구체적으로 가이드하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조직이 마땅치 않아 이를 실천해 보고자 합니다.

“BDS운동의 이해와 실천(가칭)” 가이드북 제작

외국의 가이드와 실천사례를 번역하여 한국에 소개
한국의 여러 사례를 조사하여 실천 방안 구체화
한국형 가이드북 발간 및 배포

“BDS운동의 이해와 실천(가칭)” 워크숍

BDS 운동을 하고자 하는 시민 및 단체들과 워크숍 및 공동 실천 방안 마련

👉 활동보러가기
https://www.facebook.com/SeoulHRFF
https://www.facebook.com/palestinekorea

2020 이스라엘 아파르트레이트 주간 [사진출처 :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평화로 커머닝하기 (Commoning peace): 평화는 모두의 것(Peace as commons), 피스모모의 활동

커먼즈(commons)와 커머닝(commoning)은 아직 좋은 우리말 번역어를 만나지 못한 개념입니다. 커먼즈에 대한 논의는 공기, 물, 숲과 같은 자연자원으로부터 출발하여 리눅스, 위키피디아, 오픈소스까지 아우르는 방식으로 확장되어 오고 있습니다. 커머닝(commoning)은 이렇게 ‘공동의 것(commons)’이며 ‘공동의 것’이어야 하는 것들을 ‘공동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사회 구성원들의 책무와 그에 기반한 이행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평화”를 커먼즈의 관점에서 논의하려는 시도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피스모모는 이 논의를 만들어가고 있는 세계 곳곳의 동료들과 모여 앉아 ‘평화’라는 의제를 ‘커먼즈’의 관점으로 해석하고 한반도와 세계를 아우르는 평화의제를 고유성과 보편성, 의제 간 칸막이를 넘어서는 ‘공동의 미래’라는 주제안에서 논의하고자 합니다.

“평화를 커머닝하기: 평화는 모두의 것“ 포럼 및 워크숍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되고 있는 커먼즈와 커머닝의 개념을 평화와 연결시키는 포럼
연구자, 활동가들을 초청하여 국내외 패널을 그룹으로 구성 후 후속 워크숍 진행

캠페인 – “평화를 커머닝하기(Commoning peace): 평화는 모두의 것(Peace as commons)“

2020년 국방비 예산인 50조가 실제로 얼마나 많은 양의 현금인지 그 양을 가시화하여 얼마나 엄청난 양의 세금이 국방비에 사용되고 있는지 드러내고 그 세금을 사용할 수 있는 대안들 역시 가시화하고자 함.

👉활동 보러가기 :  https://www.momotepi.org/seminar

평화는 모두의 것 [사진출처 : 피스모모]

북한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2019 변화의시나리오 스폰서 지원사업]북한 출신 여성이 들려주는 북한의 음식과 술, 대중문화, 가정과 양육, 노동과 일상-일다
https://beautifulfund.org/46371

[2019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작은 통일을 만드는 브릿지워크-온도시
https://beautifulfund.org/46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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