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 있으면 이런 풍경을 만나게 되겠죠? 능소화가 핀 한옥풍경 )

 

 

‘딸바보’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딸 밖에 모르는 바보’라는 뜻으로, 딸의 재롱에 숨넘어갈 듯 행복해하는 아빠들을 가리킵니다.
전 자랑할 ‘딸’은 없지만, 대신 아름다운재단이 있는 한옥마을의 풍경 자랑 좀 해볼까 합니다. 🙂

유명한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서울의 ‘북촌한옥마을’이 소개된 뒤
아름다운재단이 있는 ‘북촌한옥마을’ 주변 가회동, 원서동, 삼청동에는 주말이면 넘치는 인파로 활기찹니다.

맨 처음 이 동네를 방문했을 때,
서울의 중심부에 있는 동네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조용하고 고즈넉한 매력이 푹 빠졌지요.
길가에 늘어선 ’00방앗간’ ’00철물점’ ’00슈퍼’ ’00참기름’ 등 
사람냄새 나는 가게들이 어우러져 멋스러운 풍경을 만들어주었죠.

몇 년 전부터 이 동네가 ‘뜨면서’ 이젠 철물점도, 작은 슈퍼도, 동네 방앗간은 사라지고
커피숍, 악세사리숍, 의류숍 등으로 바뀌어 전 같은 고즈넉한 매력은 떨어졌지만,  
한옥 지붕이 나란히 기와를 맞대고 있는 풍경은 이 동네의 제일의 자랑입니다.

( 6월이 되면 한옥마을에도 장미가 활짝 핍니다 )

 

( 흰 눈이 펑펑 쏟아지던, 어느 기부자님의 눈물이 나눔이 되던 날 )

 

“언젠가 아름다운재단의 사계절을 사진에 담아보리라!!” 던 마음과는 달리, 몇 장 밖에 담지 못했지만,
일에 지칠 때마다, ‘마음정화’ 시켜주던 제가 사랑하는 풍경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요.
언제고 이 동네를 지나실 때,
아름다운재단이 이 근처에 있다고 했지?” 하고 떠올려주세요!

# 문득, 아름다운재단 앞에 있던 ‘동일마트’ 주인 아주머니는 어떻게 지내실까 궁금해지네. 
 ‘동일마트’의 집 나간 강아지 ‘동일이’는  어디서 밥은 먹고 다니는지… ㅠ_ㅠ 

( 이렇게 맑은 날이면, 서울N타워가 정면에 보이는 아름다운재단의 2층 테라스  앞에 보이는 곳은 ‘김영사출판사’랍니다! ^-^ )



( 오늘처럼 비오는 날, 2층 테라스 )

 

( 봄꽃이 날리던 날, 아름다운재단 )

 

 

댓글 7

  1. 엉엉

    동일아 보고싶다 ㅠ

  2. 잘보고 갑니다. 너무나 잘봤어요~

  3. 호빵서나

    어느날 컵라면 사러간 나에게 사이즈 맞겠다면 미제로 추정되는 빅사이즈 블라우스를 주셨던 동일마트 사장님..나도 궁금하네..언뜻보니 바뀐 가게 운영하는 분이 그분인듯 하기도 했지만.. 동일아..밥은먹고 다니니?

  4. 이렇게 보니 우리가 일하는 곳이 이렇게 멋지다는..근데 난 왜 요즘 이런 멋진 광경을 흠뻑 느끼지 못하는겐지;; ^^;;;하하하;;;;

    • 가까이 있어서 모르는 소중한 것들이 있지요. ㅠㅠ
      그런데 이젠 이 동네 밥값이 너무 비싸서 현실적으로 힘들긴해요;

댓글 정책보기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