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간사로 일을 하다보면,
가끔 저절로 고개가 숙여질 때가 많습니다.
나눔을 실천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하지만, 때로는 저 자신보다도
훨씬 더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앞장서며, 널리 확산하는 기부자님들이 훨씬 많거든요.
또, 나누며 살겠다는 확고한 믿음이 진실하게 전해져 올때면 참..그냥 고개가 숙여집니다 ^^;;

우연히 찾았어요.
대빵님의 블로그. 제가 입사하기 훨씬 전부터 아름다운재단 기부자님이셨더라고요.
(제가 입사한게 2008년이니까…그 훨씬;;; 전부터;;;) 

* 대빵님 블로그 대문사진이예요. 가족사진인데, 아가들 너무 귀엽죠~~? ^^

 

[대빵님 블로그 글보기] http://blog.daum.net/l94102014/16882211

우연히, 아름다운재단을 알게 되셨고, 2004년부터 시작한 기부로 지난해 벌써 300여만원이 넘었으니(글을 쓰실 당시..) 지금은 그 금액은 훨씬 넘었겠지요.

생각을 바꿔 봉사할 수 있는분들에게 많지는 않지만 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하였습니다.인터넷을 통해 “내가 갖고 있는 것의 1%를 나눈다” 는 아름다운 가게, 아름다운 재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 내가 할수 있는 것이 이거다.이제부터 내가 갖게 되는 1%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자.”고 결심을 했고, 매월 내 월급의 1%를 기부하기 시작했습니다.

2004년 6월부터 시작한 기부금 액수를 오늘 확인 해 보았습니다. 9월달까지 3,330,000원이 누적되었습니다. “티클모아 태산”이라고 했는데 어느 새 적지 않은 액수가 기부가 되었습니다.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을것을 생각하니 대빵 마음이 흐뭇합니다.


하지만 금액보다도 저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대빵님께서 쓰신 마지막 문장이었답니다.
앞으로도 대빵의 기부는 계속 될 예정입니다. 10년 20년 30년…….. 
제가 가진 1%를 나눌 수 있을때까지….남에게 도움을 받는 것도 좋지만,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만큼 행복한 것은 없습니다.
기부문화가 더 많이 활성화되고 많은 분들이 동참하여
“대빵이가 꿈꾸는 모두가 행복한 아름다운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 이런 기부자님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ㅠ
일이 힘들어 투덜거리고, 추석연휴가 끝난 몸이 쑤신다며 불평하던 제 모습을 돌아보며..
그냥 떠오르는 한마디.
기부자님! 참 고맙습니다. ㅠㅠ
(저도 열심히 할게요~~이제, 연휴 후유증은 그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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