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기부 아름다운Day는?
출생, 백일, 돌, 결혼, 생일 등 삶의 다양한 순간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기념일 기부입니다. 
‘생애주기기부 아름다운Day’ 와 함께 특별한 순간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자 기부에 동참하신 기부자님의 나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아름다운Day 기부하기]  

 

노란봉투의 기적과 함께 자란 예겸이의 아주 특별한 돌잔치 

배춘환 기부자의 돌기념 기부 이야기

첫 생일을 맞아 기부에 동참한 배춘환 기부자님의 셋째 예겸이

첫 생일을 맞아 기부에 동참한 배춘환 기부자님의 셋째 예겸이

 

지난해 ‘노란봉투 캠페인’으로 우리 사회를 희망의 노란빛으로 물들였던 배춘환 기부자님이 이번엔 생명의 기쁨을 가득 안고 아름다운재단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노란봉투 캠페인 당시 뱃속에 있던 셋째 예겸이의 첫 번째 생일을 맞이해 아름다운재단의 생애주기기부 프로그램인 ‘아름다운Day’에 뜻을 모은 것입니다.  

‘아름다운Day’는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생애 중요한 순간마다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재단의 생애주기기부 프로그램. 임신, 탄생․백일, 돌, 생일, 결혼, 유산, 추모 등 생애주기별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의 ‘미래세대1%기금’으로 적립돼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됩니다.  

아름다운Day

아름다운재단 생애주기기부 <아름다운Day>

 

셋째 예겸이와 함께 돌기념기부로 아름다운Day에 동참한 배춘환 기부자님은 “노란봉투 캠페인 때 많은 분들이 희망을 모아주신 덕분에 뱃속의 예겸이가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었다”며 “비록 적은 액수지만 기부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마음을 움직이는 편지 한 통으로 노란봉투의 기적을 이뤄냈던 배춘환 기부자님! 이번에는 ‘아름다운Day’에 동참하며 소중한 글을 아름다운재단에 보내왔습니다. 가슴 뭉클해지는 배춘환 기부자님의 돌기념 기부 이야기를 함께 전합니다.  

 “예겸이의 첫 생일, 감사의 마음을 기부로 대신 전합니다!” 

2013년 12월의 어느 날, 예겸이가 아직 뱃속에 있던 때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듣게 됐습니다. 열심히 일하던 회사에서 갑자기 쫓겨났고, 다시 회사로 돌아가기 위해 싸움을 시작했고, 갓난아이가 다섯 살이 될 때까지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근로자들은 생존을 위한 싸움의 대가로 47억 원이라는 큰돈까지 부담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뱃속의 예겸이는 세상에 나오고 싶어서 무럭무럭 크고 있는데 세상에는 눈물을 흘리고 있는 분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부족하지만 작은 것이라도 서로 나누고 돕는 것이 이 세상에 태어날 생명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4만7천 원을 봉투에 담아 보냈고, 감사하게도 수많은 사람들이 뒤이어 4만7천 원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소중한 이야기들이 담긴 봉투가 하나둘씩 쌓여갈 때마다 깜깜하던 세상에 밝은 촛불이 하나둘씩 켜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셋째 예겸이가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었던 건 이렇게 많은 분들이 희망을 모아준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로부터 어느덧 일 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 예겸이는 무럭무럭 자라 건강한 모습으로 첫 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고마운 분들이 하나둘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임신한 몸으로 느릿느릿 올라타도 웃는 얼굴로 기다려주신 버스기사님, 늦은 시간임에도 언제나 친절하게 맞아주시던 동네 소아과선생님, 예겸이가 먹고 입는 모든 것들을 양심껏 만들어주신 이름 모를 많은 분들…. 그 덕분에 예겸이가 지금처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기부로 대신하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첫 생일처럼 기쁜 날에 가족이나 친구와 나누는 축하를 넘어, 기부를 통해 이웃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비록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예겸이가 태어난 2014년 8월 6일을 기념해 140,806원을 아름다운재단에 보냅니다.  

노란봉투 때도 그렇고 이번 돌기부도 그렇고, 너무 적은 액수여서 부끄러움이 앞섭니다. 한없이 부족한 저를 세상에서 가장 온전한 사람인 듯 믿고 의지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미안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좋은 세상에 대한 희망을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저 한 사람의 희망은 보잘 것 없을지 모르지만 작은 희망들이 하나둘 모이면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된다고 믿습니다. 때로는 넘어지고 좌절하는 순간도 있겠지만 많은 분들의 마음을 모아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아름다운재단이 있어서 오늘도 힘을 냅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따뜻하고 투명하게 재단을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한 바람이 부는 아름다운재단이 되길 축복합니다.  

 

우리 아이 첫 생일을 더 특별하게 기념하고 싶다면? 
‘아름다운Day_돌기념기부’와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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