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도 아름다운재단에서는 많은 배분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업계획-공모/접수-심사-선정-지원-모니터링-결과보고 등의 과정을 거처 1년 동안 진행된 배분사업 내용을 숫자로 간단하게 돌아보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세 번째로 [2011 한부모 여성가장 건강권 지원사업]입니다.

195
한부모 여성가장 건강권 지원사업은 2003년부터 꾸준히 진행되어온 사업입니다.
2011년 역시 최종지원자로 200분을 선정하였습니다.
선정되신 분들의 현황을 보면, 평균 연령은 43세, 평균 부양가족수는 2명이었습니다. 월평균 소득액은 976,576원 정도였으며 총근로기간은 평균 93개월이었습니다.

그러나 최종 선정 후 건강검진 일정 동안
5분이 자진 포기하여 최종 195분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지원자들 중에서 최종 선정되었지만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건강검진으로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최근 가입한 민간보험의 효력이 상실될 것을 우려하여 포기하거나 현재 직장에서 시간을 낼 수 없어서 자진 포기한 경우였습니다.  
선정되신 분들은 2011년 6월~8월 사이 기간 동안, 70만원 한도 내에서 건강검진을 받으셨습니다.

43
건강검진을 받고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어 정밀검진 진단이 나온 경우, 50만원 한도 내에서 정밀 검사를 받게됩니다.
총 195분 중에서 43분이 정밀검사 지원을 받으셨습니다.
정밀검사 내용은 주로 갑상선, 자궁, 유방 초음파가 많았고, 녹내장 안과검사,부정맥 심장초음파, 관절류마티스검사, 폐결절, 허리 MRI검사 등 다양했습니다.

7
정밀검사를 받으신 분들 대부분은 큰 이상이 없고 다만 몇 개월에 걸쳐 지켜봐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7분은 수술 및 치료 진단을 받아 한부모 여성가장 건강권 지원사업의 3차 지원까지 받으시게 되었습니다.
위암,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적제술, 십이지장 종양술, 난소종양, 난청에 의한 보청기 등의 수술 지원을 받으셨습니다.
건강검진으로 몸에 이상이 없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7분 모두 대체로 조기에 발견하여 완치에 가까운 치료를 받으실 수 있게 되어 이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158,106,289
이렇게 1차 건강검진 195분, 2차 정밀검진 43분, 3차 수술 및 치료 7분께 지원한 배분 총액은 158,106,289원입니다. 

이 배분지원비에는 건강검진 및 검사/수술비만 포함되었습니다. 이외에 사업 진행을 위한 행정비, 사후 모니터링 등 전반적인 사업비를 포함하면 전체 사업비는 좀더 올라가겠지요.

이상으로 간단하게나마 [2011 한부모 여성가장 건강권 지원사업]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외에 더 많은 내용은 이후 발간될 ‘나눔가계부’에 싣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 댓글을 통해서도 더 많은 정보를 나눌 수도 있겠군요~

마지막으로 건강권 지원사업에 대한 소감을 적어주신 지원자의 사례를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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