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함께사는 세상’은 아름다운재단의 슬로건입니다.
나눔은 물질보다는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생활방식이자 문화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2000년 창립 이후 1%를 나누는 시민들의 힘으로 지금껏 달려왔습니다.
월급의 1%를 나누면서 일상의 삶이 변화하고, 이러한 1%들이 모여 100%의 희망을 만들면서 우리사회를 조금씩 변화시켜왔습니다.
 

1%나눔은 소외된 이웃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그들을 지탱해주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나눔이 나눔으로, 나눔이 변화로, 다시 변화가 나눔으로 이어져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듯 나눔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기에 아름다운재단은 우리사회의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올해부터 세 가지의 브랜드로 좀 더 기부자님과 소통을 넓혀가려고 합니다. 
사회를 보는 시각과 각종 이슈들에 대해 기부자님과 함께 소통하려고합니다. 

1%나눔을 상징하는 커다란 톱니바퀴는 ‘세 가지 브랜드’와 맞물려 돌아갑니다.

 ∎ 변화의 시나리오 (구 공익과 대안)

시나리오는 영화나 드라마를 위해 쓰여진 각본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의 ‘변화의 시나리오’는 사회를 변화시키고 공동체를 만드는 공익단체들이 직접 우리사회 곳곳에서 흘린 땀을 통해 만들어내는 현장의 변화입니다.

이는 시민사회단체와 풀뿌리단체의 공익적 프로젝트와 활동가 지원을 통해 이루어지며, 가상의 영화나 드라마를 위한 시나리오가 아닌 실제 대한민국의 변화를 만들어갑니다. 아름다운재단의 1%기금으로 지원합니다.
 

∎ 꿈꾸는 다음세대 (구 미래세대) 

꿈을 꾸고 있습니까?
물질적 지원만으로는 아이들을 키울 수 없습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서는 하나의 마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미래를 지고 갈 세대에게는 의식주 만큼이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열고 충분히 배울 수 있어야 합니다.

아름다운재단의 ‘꿈꾸는 다음세대’는 교과서 밖의 진짜 세상과 마주하도록 여행, 문화활동, 동아리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이 삶의 고민이 되지 않도록 위기에 처한 청소년의 장학사업 지원을 통해 꿈꾸는 다음세대와 함께합니다.
 

∎ 사회적 돌 (구 빈곤과 차별) 

우리 모두가 물질적 풍요는 아니더라도 기본적 생계를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사회적 성공을 보장하지 않지만 기본적인 기회는 주어져야 합니다. 아름다운재단 ‘사회적 돌봄’은 불쌍히 여겨 도와주는 자선을 넘어 빈곤과 차별에 대한 인식 및 제도 개선 등의 활동을 통해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고, 차별받지 않는 사회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보이지 않는 다양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찾아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사회, 제도, 사람들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나눔으로 함께사는 세상’은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듯이 나눔과 변화가 하나로 연결되어있습니다. 나눔에 참여하는 기부자의 의지가 1%기금이 되고, 이 기금은 아름다운재단의 세 가지 브랜드사업을 통해 우리사회 곳곳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상반기에만 총 17억여원규모의 약 13개의 사업의 2012아름다운재단 상반기통합배분공모를 진행합니다. 소외된 이웃이나 그들을 직접 만나는 공익단체들은 이 통합공모과정에서 선정된 후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합니다. 

2012년 올해는 어떤분들과 단체들을 만나게 될까요? 아름다운재단의 1%나눔에 함께하는 모든 기부자님들의 뜻이 우리사회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재단이 묵묵히 함께하겠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님들이 뜻에 따라 ‘변화를 만드는 나눔, 느리지만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황선미 (아름다운재단 사업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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