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은 서울 종로, 북촌한옥마을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습니다.
재단은 양옥집이지만, 2층 테라스에서 보는 한옥집 풍경은
참으로 고풍스럽습니다.

특히, 봄은 한옥마을이 참 아름다운 계절인데,
회의실 창문으로 보이는 옆 집의 벚꽃에 시선을 빼앗겨
종종 회의 진행의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후둑후둑 떨어지는 봄비에 다 지지는 않을까,
아침부터 걱정입니다. 
사진이라도 찍어 놓을 걸 하는 후회는, 이미 때늦은 후회겠지요. 

가회동 이층집의 풍경. 
봄이 누구나에게 공평하게 찬란하길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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