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화요일은 블록모금함이 주인을 찾아 길을 떠나는 날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열심히 배송작업에 몰두한 결과
1000개의 레인보우블록이 주인을 찾아 여행을 떠났습니다. ^^ (얘들아~ 연말에 다시 만나자~~!)

이런 날은 정말 일손이 많이 필요합니다.
상자도 접어야하고, 테잎도 붙여야하고, 주소도 써야하고, 혹시나 갯수가 안맞을까 숫자도 열심히 세어야하거든요. ^^;발송 작업 중에 가장 힘든 일은, 블록모금함을 골고루 섞는 일입니다!

블록모금함 1상자에는 한가지 색으로 된  80개의 저금통이 들어있거든요.
보내드릴 때는 기왕이면, 빨주노초파남보 골고루 보내드려야 레인보우!! 블록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창고에 산처럼 쌓여있는 박스들을 색깔별로 꺼내어 여러가지 색을 골고루 섞는 일이 만만치 않은 작업이죠.

이런 날 우리에겐 헤성같이 등장한 건장하고 잘생긴 청년들이 있었으니
바로 블록모금함 상자 찾기의 달인, 김성진, 오병주, 나종훈 군입니다! 
(별명도 생겼어요, 검달! 블록상자 검색의 달인! ^^;;)한마디만 해도 열을 아는 사람이 있다지요?
오늘 함께한 일꾼들이 바론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간단한 설명에도, 알아서 척척 빨주노초파남보 골고루 한 박스를 뚝딱! 채워주니
대량으로 저금통을 보내야하는 경우에도 너무나 쉽게, 한번에 보낼 수 있게 되었지요.

아마도 오늘부터 받으시는 레인보우블록들은 모두 그 3인방의 손길을 거쳐간 모금함 일 것입니다.
박스를 만들고, 저금통을 골고루 넣고, 주소를 쓰고, 테잎을 붙이는 모든 과정에
캠페인의 취지가 너무 좋다며, 기쁜 맘으로 궂은 일도 마다않고 일꾼이 되어준 3명의 청년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당분간은 시간이 없어 많이 못도와드리지만, 연말에는 꼭 함께하겠다는 멋진 청년들이 있으니
연말이 더욱 더 기다려집니다. ^-^ 오병주, 나종훈, 김성진 자원활동가님!
연말에 꽉 채워진 블록모금함을 들고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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