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SAP CSR과의 만남

디자인씽킹을 통해 청소년교육을 하는 비영리 실무자분들의 성장, 발전 방법, 과정을 경험하고자 SAP CSR팀과 4주동안 워크숍을 함께 됩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아름다운가게, 은평신나는애프터센터, 어린이리더십강사협회, 풀뿌리희망재단, 아름다운재단의 비영리 실무자 대표분들께서 참가해주셨어요. 워크숍에서 SAP CSR팀은‘디자인 씽킹’을 통해 여기 참가해주신 분들의 ‘진짜문제’를 찾도록 도와줄거에요.  비영리와 영리의 만남. 이 만남의 시너지가 벌써 기대됩니다.

디자인씽킹을 통한 만남

아름다운재단과 SAP 디자인씽커들과의 첫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함께 가치를 만들어 나아가기 위해서는 서로를 잘 알아야겠지요? 우선 ‘사진’으로 자신의 감정/기분/느낌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사진을 보니 다들 해맑지요? 이미지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단순히 말로만 표현하는 것보다 상대와 깊은 교류가 오가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씽킹을 통한 첫만남

다음 기대하는 점을 함께 나누어 보았는데요, 시작하기 전에 서로의 ‘공통 기대 사항’을 확인하며 첫 방향성을 다졌습니다. 가장 많이 나온 것은 ‘관계, 다르게 보기, 새로운 아이디어와 해결책’이라는 키워드가 나왔어요. 여기 모인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찾아보고 해결하고 싶다는 의지가 가득 느껴집니다.

한달동안 함께 고민하며 솔루션을 찾아갈 비영리 활동가들

디자인 씽킹 1단계, 온몸으로 공감하기

“디자인 씽킹이란 사람 중심의 공감을 통해 새롭게 문제점을 발견하고, 빠른 실패와 협업을 통해 창의적인 혁신을 촉진하는 마인드셋이다” – IDEO 공동창업자 데이비드 켈리

디자인 씽킹이란 사람중심적인 마인드셋으로 오늘날 많은 조직 뿐만 아니라 사회적 혁신을 일으키는데 큰 방법론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주목을 받는지 앞으로 계속 할 활동에서 실무자분들도 직접 느끼시게 될거라 기대합니다 🙂

디자인씽킹은 크게 5가지 프로세스 : ‘공감 – 문제정의 – 아이디어 – 프로토타입 – 테스트’ 로 나뉘는데요, 오늘은 바로 #공감 에 대해 워크숍이 진행되었어요. 공감은 바로 진짜 문제를 찾는 첫 번째 과정으로써 중요합니다. 문제를 추측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제대로 문제다운 문제를 찾기 위해서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디자인씽킹의 1단계, 공감하기

공감의 온도가 느껴지시나요? 공감은 ‘질문과 경청 그리고 관찰’로 이루어집니다.  ‘디자인씽킹을 통해 진짜 문제찾기 워크숍이 필요하다고 느꼈던 부분은?’, ‘어떤 청소년 교육을 하시는지?’, ‘청소년 교육을 하며 보람찼던 적/어려운 점이 있었는지’와 같은 질문이 오가지만 사실 진짜문제를 찾기 위해서는 정해진 틀보다 공감 대상의 이야기에 온전히 경청&관찰하며 상황에 맞춰 인터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짜 문제를 찾기 위해 경청과 관찰, 온몸으로 공감하고 있는 비영리 활동가들

이날 디자인씽커들이 느꼈던 것 중 가장 인상적인 점은 모든 실무자분들이 청소년 교육에 대해 소명의식을 가지고 진심으로 교육을 하신다는 부분이었어요. 이 자리에 오셔서 진짜 문제를 찾고 싶다는 열정만 봐도 한눈에 알 것 같네요.

디자인씽킹 1단계, 보이지 않았던 문제들을 찾아서 

인터뷰를 통해 보이지 않은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함께 찾아보기

인터뷰 후 함께 보이지 않은 문제를 찾고 정리를 하며 첫 번째 워크숍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 시간까지 숙제를 드렸는데요 ~ 직접 실무자분들끼리 2명 정도 오늘 경험한 인터뷰를 진행해서 작성해오는 것 입니다. 서로 인터뷰를 하며 내가 생각했던 문제에 대해 정리도 하고 다른 실무자의 문제에 공감하며 앞으로 우리가 진행할 ‘진짜 문제 찾기’에 대한 필요성을 더 느낄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 인터뷰를 통한 정리한 ‘문제’ –

① 생산적인 일, 창의적인 일에 대한 필요성
② 비영리 비즈니스 모델 구축
③ 조직 내 비민주적인 의사소통
④ 청소년의 자발적 문제의식 한계
⑤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 한계
⑥ 나눔교육 브랜딩 필요성
⑦ 조직 내 구성원들의 주도적인 마인드

글 l 사진  오수현(디자인씽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