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슛돌이들, “나누기엔 우린 어리지 않아요!”
– 나눔 슛~ 골인! ‘을지FC’ 의 나눔벼룩시장 – 

 

9살 슛돌이들, “나누기엔 우린 어리지 않아요!”

지난 10월 16일 토요일, 서울 을지초등학교 축구동아리 ‘을지 FC’ 친구들은 아파트 단지 안의 놀이터에 모였습니다.

축구동아리 친구들의 손에 들려진 건 축구공이 아니라
책ㆍ옷ㆍ장난감 등 각자가 아끼던 물건!

친구들은 놀이터를 곧장 ‘불우이웃돕기 어린이 벼룩시장’ 으로 변신 시켰습니다.
놀랍게도 14명의 친구들이 모두 2학년, 9살 친구들이었다지요. ^-^

“아직 어린 나이인데 이런 행사를 준비하고,
나눔까지 하다니 우리 친구들 정말 기특하다.”
고 칭찬을 해줬더니 당차게 대답합니다!

“나누는건 나이랑 상관없잖아요. 그리고 우린 어리지 않아요!”


 

행사에 참여한 지훈이의 소감문 한 번 보시겠어요?

불우이웃돕기 벼룩시장이 정말 재미있었다.
내가 직접 물건을 팔아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였다.
그 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도울 수 있다니 더욱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비록 작은 돈이지만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우리나라가 더욱 살기 좋고 아름다운 나라가 되는 듯한 기분이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나눔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내년에도 또 하고 싶다.   – 한지훈


지훈이의 어머니도 한 말씀 해주셨어요!

성금은 10,400원이 모금되었습니다.
너무 작은 돈이지만 아이들이 100원, 10원 물건을 팔며 모은 것이니 정성으로 받아주세요.


작은 돈이라뇨!
아이들의 정성과 노력이 들어간 귀한 기부금은 어떤 돈 보다 값지고 큰돈입니다.
귀하게 모아 주신 마음과 기부금, 감사합니다.

수고한 어린이 친구들과 도움을 주신 어머니들 모두에게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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